아바즈 국제시민연대 네트워크 "도살장 고문, 이제 그만" 고발 카메라 설치 독려<한국유통신문.co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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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김도형 기자= 2일 사회, 환경, 국제문제 등 인터넷 서명운동을 제공하는 국제시민연대 네트워크 아바즈에서는 도살장에서 무참히 난도질 당하는 동물들의 실상을 알리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서명운동에 나섰다.

 

아바즈에 따르면 위험을 무릅쓰고 도살장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활동가들이 그들의 카메라에 멀쩡히 살아있는 동물들이 난도질당하는 충격 영상을 담았다고 한다.

 

돼지 어미가 죽어가는 현장에 새끼 돼지가 다가와 웅얼거리는 모습을 통해 많은 동물이 갓난아이 수준의 의식·감각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한다. 아바즈는 이렇게 잔인한 방식으로 동물을 계속 고문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문제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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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 담긴 영상이 퍼져나가면서 논란이 커지자 프랑스와 이스라엘은 도살장을 24시간 감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하며, 도살장에 CCTV를 설치하는 이 기발한 전략은 전 세계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한다.

 

아바즈는 지금 당장 아바즈 회원들 한 사람 한 사람의 기부로 카메라 장비를 구매해 기자들의 잠입취재를 지원할 수 있다고 하며, 취재 영상을 언론에 폭로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정부가 이러한 폭력을 불법화하도록 하면 모든 곳의 동물을 보호할 수 있다는 취지다.

 

아바즈는 잔인한 도살을 막기위한 영상취재에 기부하기를 당부하고 있다.

 

에마, 앨리스, 나탈리야, 대니, 루카를 포함한 아바즈 팀원들은 도살장에서 끔찍한 고통을 겪는 가축들의 비인간적인 처서를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담은 편지를 전세계 아바즈 회원들에게 발송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목숨이 끊어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끔찍한 고통을 겪는 소의 눈에는 공포가 가득합니다. 소에게 마취제를 놓는 단 몇 초의 시간조차 할애하지 않는 도살장입니다. 더 많은 동물을 빨리빨리 죽이기 위해서인데요. 이런 비인간적인 처사는 없어져야 합니다.

심지어 해당 동영상은 ‘동물 친화적임’을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도살장에서 찍혀온 영상이었는데, 프랑스 활동가들의 카메라엔 소를 도살하기 전에 기절도 시키지 않는 도축업자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어 충격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영상이 프랑스 전역으로 퍼져나가며 결국 도살장 감시 카메라 설치가 의무화 되었습니다. 이제부턴 육류 생산을 목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CCTV가 설치됩니다. 그리고 그 영상은 동물 복지 전문가들이 검토할 것입니다!

고기를 먹든 안 먹든 이번 법안을 통해 불필요한 잔인함을 없애고, 우리가 먹는 음식이 안전하고 건전한 곳에서 생산되는 계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하루라도 더 빨리 이 계획을 실행에 옮겨 이 법안을 유럽 전역에서, 미국에서 그리고 캐나다에서도 통과시키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의 동물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기부로 카메라 몇 대를 즉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기자들과 동물보호 활동가들의 도움을 받아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동물들에 대한 인간적인 처우를 요구하는 우리의 노력이 전 세계에 알려질 때마다, 인류와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으로 우리는 한 발짝 더 다가갑니다. 코끼리와 오랑우탄이 서식하는 거대한 통로 지역의 파괴를 막았던 것도 그러한 노력이었습니다. 고래 사냥도 급격하게 줄었습니다. 개를 잔인하게 도살하는 행사, 그 종말의 서막을 우리는 보았습니다. 인간이 가장 많이 착취하는 동물들, 그들의 참을 수 없는 고통을 법으로 막을 기회가 지금 우리 눈앞에 있습니다.

이 멋진 운동과 함께 하는 모든 분들에 대한 희망, 그리고 존경을 담아 보내며

 

자세한 정보 보기 바로가기

 

프랑스 의회, 도살장에 카메라 설치 안건 표결 (폭스뉴스 - 영문)
이스라엘 도살장 모두, 감시 카메라 설치된다 (예루살렘 온라인 - 영문)
프랑스, 최초로 모든 도살장에 CCTV 감시카메라를 설치 법안을 통과 (개인 블로그 - 영자신문 번역)

 

한편 아바즈(Avaaz)는 2007년도에 설립된 글로벌 시민 단체로 기후변화, 인권, 동물의 권리, 부패, 빈곤 및 분쟁 관련 이슈에 대한 활동을 촉구하고 있다.

 

아바즈의 강령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하는 세상 사이의 격차 줄이기"이며, 아바즈는 현재 15개의 언어로 운영되고 있고 전 세계 194개국에 3억 명 이상의 회원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아바즈 생긴지 아직 5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가장 영향력 있는 세계 최대의 온라인 행동 네트워크로 폭풍적인 성장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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