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도형 기자= 지난해 1월 11일 부산지방법원 강민구 법원장은 '혁신의 길목에 선 우리의 자세 모바일, SNS 파도위에서의 우리의 생존전략'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7가지 주제로 급격히 변모하는 미래상을 소개하며 우리에게 펼쳐질 앞으로의 삶에 대해 생각근육을 키울 수 있기를 주문했다.
강 법원장은 자신의 강연 영상을 시민누구라도 다운로드해서 쓸 수 있도록 완전 풀로 유튜브에 공개했다는 사실도 알렸다.
강민구 법원장은 강연 서두에 "자기 마음 속에 자기의 주관적인 생각을 진리로 알고 개를 두마리 키운다. 편견과 선입견 볼 견자를 개 견자로 바꾸면 완벽한 개 두마리를 자기만의 안경을 끼고 세상을 살아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 법원장은 "이 두마리 개는 백문이불여일견, 한마리 개에 의해서 단박에 뿌리칠 수가 있다"며 자신의 1시간 30여분간 진행될 강연과 30분간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서 "IT나 법원이나 사법부나 여러기지에 대해서 자기만의 고착화된 편견과 선입견을 가진 분은 아마 15분간 강연을 듣게 되면 선입견을 깨뜨리게 될 것이다"라며 자신했다.
강 법원장은 "요사이 종편이나 카톡이나 SNS로부터 무수한 정보들이 오는데 그러한 정보들에 상당수는 과장, 왜곡, 선동, 허위일 경우가 많다."며 "그런 것에 쇄뇌를 안당하고 자기의 중심을 잡을려면 오늘 강연에서 자기의 생각 근육을 키워야한다"고 했다.
또 강 법원장은 "오늘 비록 제가 디지털의 유용성을 이야기 하지만 결과적으로 마지막 최종 종착지는 아날로그 콘텐츠 경쟁력, 생각근육을 강조하는 것으로 귀결이 된다"라고 말했다.
강민구 법원장은 무서운 속도로 변화는 세상의 변화상에 대해 사례를 보여주며 앞으로 우리 삶의 대변혁을 예고했다.
제일 먼저 소개한 미래상은 테슬라를 만든 일론 머스크가 개발한 '팔콘9' 1단 로켓을 원격으로 대기권에서 태우지 않고 태평양에서 회수한 기술이다. 강 법원장에 따르면 10톤이 넘는 로켓을 태우지 않고 회수했다는 것은 우주여행 비용을 10분의 1에서 20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또 세계 로봇계의 절대 강자인 보스톤 다이나믹스에서 개발한 로봇을 소개하며 미래의 가사노동을 완벽한 프로토타입을 보여준다고 했다.
더불어 강 법원장은 중국 이양사에서 개발한 4차산업혁명의 총아인 무게 100kg중인 드론에 대해 알리며 시제품이 아닌 실제 판매제품으로서 앞으로 타이어 회사는 10년이 지나면 타이어가 없어지므로 문을 닫아야 한다며 핸들이 없어도 좌표를 설정해 운항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강민구 법원장은 "문제는 드론 회사가 중국회사로서 DJI 회사가 전세계 상업용 드론의 85%를 점유했다"는 사실을 얘기하며 "모든 것이 껍데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고도화 시켜서 움직이는 소프프웨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기술 발전상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고 이미 우리나라를 초월했다고 지적한 강 법원장은 "1991년 서해안 새만금이 여전히 허당이다. 하지만 1991년도에 중국 푸동지구를 매립해 현재 미국 맨하탄보다도 뛰어나다"는 사실을 얘기하며 그동안 대한민국이 이루지 못한 분야에 대한 분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날 강민구 법원장의 강연은 21세기 우리 일상을 제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과 스마트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신도구와 앱이 지배하고 있으며, PC 앞에 앉아 있던 사용자들은 이제는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디지털 유목민’처럼 시간·장소를 가리지 않고 많은 정보에 접근한다는 사실을 일깨워 줬다.
아우디의 자율주행자동차가 2015년 1월 880㎞ 상용 주행에 성공했다는 사실과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역시 고속도로에서 반자율주행이 가능한 상태까지 발전한 오늘날의 기술은 알파고 인공지능 체계가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해 인간의 고유영역으로 여겨지던 바둑 세계를 단숨에 평정하기에 이르렀다.
우리가 분명히 깨닫고 알아야만 할 사실은 인공지능이 당장 인간을 파멸로 이끌 것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기보다는 그것을 잘 통제해 인간이 하기 힘든 일을 대신하게 하면서 인간이 더욱 창의적인 일에 나서면 된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이다.
번역·통역 앱에 의해 세계인과의 언어소통이 가능해졌 타이핑 없이 모든 앱에서 음성으로 입력하는 것이 가능해진 시대.
오늘날 새로운 시도는 과거보다 아홉 배나 힘이 든다고 한다. 다수의 사용자는 자기만의 ‘편견과 선입견’에 의해 새로운 혁신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버노트, 오피스렌즈, 구글포토, 네이버 파파고, 구글번역 등 혁신적 앱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과 글에 의지하는 현대인은 편견에 의해 사용하지 않는게 현실이다.
더불어 각종 앱을 잘 활용하는 사용자는 3분의 1의 노력으로 5~10배의 생산성을 발휘하며 같은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대부분 사용자는 전화기, 카카오톡, 검색기로만 사용하지만 소수는 외장 두뇌처럼 활용한다는 사실.
우린 이러한 디지털 환경과 유용한 도구 속에서도 진정한 경쟁력은 아날로그 생각의 근육의 양에 따라 결정된다는 사실을 반드시 주지해야만 한다.
따라서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적 경쟁력을 키우는 필요충분 조건은 ‘생각근육 키우기’이며, 생각근육은 다양하고 폭넓은 독서와 꾸준한 글쓰기, 명상과 사고실험, 선경험자와 전문가들로부터 배우기 등에 달려 있다.
강민구 법원장이 강연 서두에 강조한 '편견과 선입견’이라는 두 마리 개는 '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 한 마리 개로 물리칠 수 있는 시대여서, 성실함과 도전 정신으로 무장됐다면 인간의 무한한 창의성을 개발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은 오늘날이며 창조적 도전은 이 시대의 화두임에 틀림이 없다.
편견
선입견
백문이불여일견, 한국유통신문 사무실 지키미 진도개 유통순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m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4차산업혁명 시대 진솔한 미래학자 강민구 부산지방법원장, 생각근육을 키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