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포제련소 리포트(2)] 2018 안동댐 새.물고기 폐사실태보고 기자회견, 영풍석포제련소 이전만이 해법이다!

김도형 0 1,921

환경부는 즉각 원인조사에 착수하라!

안동댐상류 환경관리협의회의 본질적인 문제 접근에 대한 주문

영풍제련소 즉각 폐쇄 및  환경복원 성토

 

(전국= KTN) 김도형 기자= 15일 오전 11시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낙동강사랑환경보존회(이태규 회장)의 '2018 안동댐 새.물고기 폐사실태보고 기자회견'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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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석포면에 위치한 영풍석포제련소로 원인 추정되는 낙동강오염 실태를 고발하는 영상 시청과 함께 기자회견문 낭독이 진행됐다.

 

낙동강사랑환경보존회는 안동댐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물고기와 새들의 죽음 행진이 진행되고 있다며 "해마다 진행되는 죽음의 행진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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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낙동강사랑환경보전회 회장의 낙동강오염실태 고발 사진 소개

 

보존회에 따르면 금년도에 안동댐의 물고기 폐사실태에 대해 "3월에는 베스가 죽더니, 4월 20일경부터는 붕어가 죽어서 떠오르더니, 이제는 덩치가 큰 물고기인 잉어가 죽어가고 있다"는 말과 함께 "죽은 물고기를 먹은 왜가리 죽음도 다시 시작되었다"라고 알렸고 눈으로 확인된 죽은 물고기만 800마리 정도이며 큰 잉어와 붕어도 40마리가 넘었다고 밝혔다.

 

먹이사슬에 따라 고기가 죽으면 새들이 죽어 갈 것이라고 주장한 낙동강사랑환경보존회는 "관계기관은 물고기의 죽음을 숨기기에 급급하다"며 안동댐상류환경관리협의회는 전면 조사를 착수하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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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사랑환경보존회는 낙동강 폐사실태의 원인 규명에 나서고 있는 관련 단체가 안동댐상류환경관리협의회며 이들이 가장 많은 예산을 들여 먼저 착수하겠다는 것은 폐광산에 대한 전면조사라는 것과 이는 수년 전부터 반복되어온 낙동강 오염의 원인을 책임전가할 대상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라며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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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낙동강사랑환경보존회는 죽었던 많은 물고기들을 쇼크사,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발표하고,죽은 수백 마리의 새들을 자연사라고 말하는 학자들이 근본적인 해결을 가로막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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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할 지경에 이른 낙동강오염실태에 대해 낙동강사랑환경보존회는 "안동댐이 중금속 퇴적물이 쌓여 이따이이따이 병이 발생한 일본의 아연제련소나 장항제련소와 같이 더 이상 손쓸 수 없어 주민을 이전할 지경이 되어야 폐광산 운운하며 영풍석포제련소를 엄호하는 행위를 그만 둘 것인가"라며 정부의 시급한 각성을 촉구하며 세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1. 다시 물고기 죽음과 물고기를 먹은 새들의 죽음이 진해오디고 있다. 환경부는 즉각 원인조사에 착수하라.

2.'안동댐상류 환경관리협의회'는 '물고기폐사 진상조사위원회'로 바꾸어 본질적인 문제에  바로 접근하라.

3.낙동강 오염을 폐광산에 책임을 넘길 시간이 없다. 즉각 영풍제련소를 폐쇄하고 환경복원에 나서라.

 

한편, 이날 참석한 김순중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예비후보는 영풍제련소 문제와 관련해 "경상북도의 특이한 상황인 것 같다. 시민들의 외침이 기관이나 법적인 판단에 맡기기가 쉽지가 않고 기자분들이나 언론에서 알려줘서 가능성은 있다고 보고 계속 싸우고 있다"고 했다.

 

또 김순중 예비후보는 "이 문제는 환경을 지키는게 아니고 우리 자신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건데 이 기회를 통해서 1,300만 낙동강 국민들과 대한민국이 관심을 갖고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정의를 세우는데 함께 해주시면 고맙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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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순중 예비후보는 석포제련소의 오랜 문제점과 관련해 "여기는 기업과 권력간의 유착이 있을 수 있고 비정상적인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김부겸 장관과의 영풍제련소와의 관련성에 대해 "듣기는 했다. 사실인지 아닌지 어떤 관계인지를 정확하게 짚어주시고, 만약 책임을 질 부분이 있다면 해명을 해주시고 오해가 있더라도 해명을 해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자유발언을 한 녹색당 정연주 대표는 영풍석포제련소로 야기된 문제와 관련해 "서울에서 영풍문고도 가고 했는데 영풍이 이런 기업인줄을 몰랐다. 안동에 와서야 알았다"며 강원도 지역까지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며 영풍기업에 대한 실망감을 표했다.

 

또 정 대표는 이런 문제들이 왜 해결이 안되고 있는지 미약한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 영풍문고 본점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음을 알리며 서울에 갈때마다 영풍문고 앞에서 계속 이슈화를 해야만 지역 문제를 알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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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회견 후 낙동강사랑환경보존회 회원들은 안동병원 인근에 위치한 오아시스 한식뷔페를 찾아 점심식사를 했으며, 마침 권오을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도 오아시스 한식뷔폐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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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예비후보는 영풍석포제련소의 이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며 "이미 지역이 오염돼서 물고기도 죽고 새도 죽었다. 영풍제련소가 옮겨가게 되면 시간이 자연정화를 해줄 것이고 인위적으로 오염된 땅은 전부 흙을 퍼내야 한다."며 오염된 강을 회복시키기 위해 자연치유로 시간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고 판단했다.

 

어린시절 살았던 고향이 도산면이라고 밝힌 권 예비후보는 당시 광산에서 여름만 되면 시커먼 탄광물이 흘러내려왔다. 중금속 눈에 보이지도 않고 시간이 가면서 병들고 땅도 죽고 물도 죽고 나중에 사람도 죽는 그런 현상은 이제는 마감은 하자라며 이전이 해법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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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권오을 예비후보는 석포제련소 문제는 낙동강 상류만의 문제가 아니라 중.하류의 문제이기도 하다는 의견을 보이며 "낙동강은 1,300만의 젖줄이기 때문에 힘을 합쳐 사회적 이슈시키고 정치문제화 하고 그 회사도 포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수 있는 것은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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