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평주공 아파트 재건축 공사중단 비상대책위원회 기자회견, 구미시 대책 암담!

선비 0 2,607

힘없고 돈없는 영세민 아파트 공사중단 조합 집행부는 각성하라!

살던집 철거해 공사중단한 신한건설산업은 즉시 공사 재개하라!

구미경찰서는 재건축 비리 관련자들은 철저히 조사하라!

모르쇠로 일관하는 구미시와 구미시의회는 조속한 시일 내 대책 마련하라!

 

(전국= KTN) 김도형 기자= 6일 오전 구미시청 앞 원평주공 아파트 재개발 공사중단 비상 대책 위원회(이하 원평주공 비대위)에서는 현재 공사가 중단된 원평 주공 아파트 사업의 조속한 공사 재개를 위한 구미시의 대책을 요구했으며 더불어 관련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성토했다.

 

5.jpg

3.jpg

구미시청 상황실, 비대위는 구미시에 대책을 요구했으나 뚜렷한 해법이 없는 상황

 

원평주공 비대위에서는 시청 앞 집회 후 구미시청 열린나래 북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비대위에서는 이날 기자회견을 가진 이유에 대해 참담하고 답답한 심경에 언론에 호소하기 위해 자리에 섰음을 알렸다.

 

1.jpg

DSC00177.jpg

 

구미시 신평동에서 오래전부터 터를 잡고 살던 토박이 주민들로 구성된 원평주공 비대위 사람들은 자신들이 살던 아파트가 다른 아파트와는 달리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비롯해 한부모 가정, 장애인, 노점상, 영세 자영업자, 식당 종사원, 노약자 등이 거주하는 영세민 아파트로 13평에서 19평 등 378세대가 사는 동네였다고 한다.

 

다음은 기자회견문의 내용이다.

 

모두들 넉넉한 형편은 못되지만 모두 열심히 노력하고 큰 욕심 없이 하루하루 만족하며 소박한 생활로 지난 30여년 간 이곳에서 같이 산 정다운 이웃사촌들입니다.

 

경제력이 없다 보니 어디로 가지 못한 채 대부분 이곳에서 같이 산 정다운 이웃사촌들입니다.

 

그러나 오손도손 살던 이곳에 갑자기 3년 전 재건축이란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재건축은 현재 사는 5층 아파트를 평수를 늘려 9층에서 1'8층까지 지어준다고 해 많이도 망설였지만 이웃들이 하나 둘 동의해 주다 보니 싫지만 어쩔 수 없이 따라가게 됐습니다.

 

그런데 헌 집 부셔 새집 지어 주겠다는 애초 약속과는 달리 아파트를 철거한 후는 공사를 중단한 채 8개월이 흘렀습니다.

 

주민들은 예정대로 공사가 진행됐다면 201'8년 11월 경이면 새집으로 입주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민들 대부분은 대출해준 2~3천만원의 이주비로 전세도 못 얻고 신평지역 인근에 햇볕도 잘 안드는 골방에서 견디며 오직 2~3년 후는 새집으로 이사 간다는 기대감으로 불편하지만 버티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기대와 희망도 잠시 시공사인 신한건설산업은 사업성이 없다며 조합원들 동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공사를 중단해 내 집 마련의 꿈은 물거품이 돼버렸습니다.

 

특히, 공사중단 8개월을 맞아 우리가 살던 그곳에는 잡초만 우거진 채 황량한 모습으로 변해 그곳을 볼 때면 가슴이 무너지는 고통도 느낍니다.

 

이에 우리는 청와대와 국민권익위 등 해결해 줄만 한 곳에 호소문과 진정서도 보냈지만, 돌아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이 힘만 빠지게 하는 공허한 메아리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조합장 등 관련자들을 뇌물혐의 등으로 한 달 전 구미경찰서에 고소해 당사자들이 며칠 전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이제 가만히 있기보다 우리의 절실한 사연을 널리 알리고자 오늘 시청 집회와 언론인 여러분께도 실상을 알리고자 감히 기자회견이란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부디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은 저희의 애절한 사연을 외면하지 말아주시고 저희를 도와준다는 일념 하에 이런 사정을 널리 보도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합니다.

 

■ 아래는 저희 입주민들의 요구 사항입니다.

 

△우리의 요구

 

1.시공사는 현재 중단된 원평 주공 아파트 사업을 조속한 시일 내 재개하고 사임서를 제출한 조합장 및 임원은 주민비상대책위원회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하라!

 

2.구미시장도 주민들의 고통을 생각해 수수방관 말고 조속한 시일내 공사가 재개되도록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토록 하라!

 

3.구미경찰서는 우리들의 고소장과 진정서를 검토해 이사업과 관련된 관련자들을 전원 소환 조사해 재건축과 관련된 비리혐의를 발본색원 하는 수사에

착수하라!

 

4.백승주, 장석춘 등 지역 국회의원과 김익수 의장 등 신평지역 시도의원들도 강건너 불구경하지 말고 사태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라!

 

5.시공사인 신한건설산업도 공가 재개를 못할시, 완전히 손을 떼고 공사철회, 공사포기서를 조합에 제출하라!

 

2017년 9월 6일

 

원평주공 아파트 재건축 공사중단 비상 대책 위원회

 

DSC00230.jpg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가능> 

 

소상공인의 POS관리비용 절감으로 경쟁력 재고 및 스마트 전통시장 육성의 선구자!


사본 -m_logo2

http://cafe.naver.com/circulatenews/3488   

 

externalFile.gif

 

  

DSC00239.jpg

 

DSC00304.jpg

 

DSC00309.jpg

 

DSC00313.jpg

 

DSC00316.jpg

 

DSC00322.jpg

 

DSC00334.jpg

 

DSC00336.jpg

 

DSC00342.jpg

  

2.jpg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