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박채아 의원, 학생 도박 문제·마약 관리·저출생 대응책 등 도정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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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 명확히 제시함

 도정의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낼 중요한 계기


 

(전국=KTN) 김도형 기자= 경북도의회 박채아 의원이 경북도정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도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 의원은 11일 열린 도정질문에서 경북교육청의 학생 도박 문제, 몰수 마약 관리 강화, 저출생 대책, 경북-대구 통합자치단체 추진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끌어냈다.


학생 불법 도박 문제의 심각성 지적

 

먼저, 박채아 의원은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상대로 최근 급증하는 학생 불법 사이버 도박 문제에 대해 질문했다. 박 의원은 "최근 3년간 경북 초·중·고등학생 중 236명이 불법 사이버 도박으로 검거되었으며, 그 중 중학생 비율이 높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북교육청의 도박 실태조사 대상에 중학생이 제외된 점을 문제 삼으며 "중학생 도박이 심각하다는 실증이 있는데도 실태조사에서 중학생을 배제한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또한, 초등학생의 도박 노출 위험성도 강조하며 도교육청의 예방 교육 확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몰수 마약 관리의 허술함 지적

 

이어서 박 의원은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상대로 경북의 마약사범 현황과 몰수 마약 관리 문제를 지적했다. 박 의원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경북에서 2,410명의 마약사범이 검거되었으며,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6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매우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몰수 마약 폐기 시 경찰공무원 입회 의무화를 제안하며 "경북의 몰수 마약 관리가 허술하다는 것은 위험에 대한 안전불감증의 반증"이라고 비판했다.


저출생 문제 해결 방안 촉구

 

박 의원은 저출생 문제에 대해서도 김호진 기획조정실장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는 "저출생 위기의 원인과 경북의 현재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지 않고 정책을 수립하는 것은 탁상공론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정확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한 아이돌봄서비스의 확대와 현실적인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도민 안전과 미래를 위한 강력한 의지 표명 요구

 

박채아 의원은 "학생 도박 문제는 마약만큼이나 심각한 위협"이라며 경북교육청과 경찰청의 협력 강화를 요구했고, "몰수 마약 폐기 시 경찰공무원의 입회를 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저출생 문제와 관련해서는 "경북의 특성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현황 파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도정질문을 통해 박채아 의원은 경북도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구체적이고도 실효성 있는 대책을 촉구하며, 도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질문은 경북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도정의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낼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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