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시민단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부결에 강력 반발
"조지연 의원 사퇴 요구" 시민 뜻 외면한 경산 국회의원에 책임 촉구
윤석열 퇴진 촛불 집회 경북 전역으로 본격화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산 지역 시민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국민의힘 해산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경산시국행동 준비위원회는 12월 10일(화) 오전 11시, 국민의힘 조지연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내란범 윤석열 탄핵! 내란 공범 국민의힘 해산!"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주관하는 단체들은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을 부결시킨 것을 두고 “내란 사태의 공범이며 민주주의 적폐 세력임을 자인한 것”이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경산 지역을 대표하는 조지연 의원이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것을 문제 삼으며 “시민의 뜻을 외면하고 내란에 동조한 것”이라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단체들은 윤석열 정권의 비상계엄 시도가 “헌법을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명백한 내란 행위”라고 규정했다. 기자회견문에 따르면, 헬기와 장갑차를 동원한 군사 작전, 주요 정치인 체포 계획,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침탈 시도 등 불법 행위들이 드러난 상황에서 국민의힘의 행보는 이를 묵인하고 동조하는 행위라 비판받고 있다.
이번 기자회견 이후, 경산에서는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단체들은 “경북 전역에서 윤석열 퇴진과 새로운 사회 건설을 위한 시국 행동이 펼쳐지고 있다”며, 경산에서도 시민들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행동이 이어질 것이라 밝혔다.
기자회견은 최상훈 진보당 경산시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박병길 민주노총 경산지부 지부장, 천호준 전 전농 경북도연맹 의장, 이용기 대책위 상임대표 등의 발언과 함께 기자회견문 낭독으로 마무리된다.
단체들은 “국민 70% 이상이 윤석열 탄핵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민심을 외면하고 반헌법적 쿠데타를 방조했다”며, “국민의 명령에 따라 윤석열을 구속하고 국민의힘 해산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산에서 시작되는 이번 기자회견이 전국적으로 퍼져나갈 촛불 민심의 도화선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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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에서 윤석열 탄핵 및 국민의힘 해산 촉구 기자회견 개최 "조지연 의원 사퇴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