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유소년승마의 미래, 실력과 열정으로 빛나다

[한국유통신문= 김성원 기자] 안동시승마협회 소속 프린스승마클럽의 이윤솔 선수(안동송현초등학교)가 2025년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전라북도 장수승마장에서 열린 2025 춘계전국승마대회에서 마장마술 유소년 포니 D Class 초등부 1위라는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안동 승마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이번 대회는 대한승마협회(회장 박서영)가 주최한 공인 전국대회로, 유소년부터 성인 선수까지 각종 승마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특히 마명 ‘스텔라J’와 호흡을 맞춘 이윤솔 선수는 마장마술 경기에서 정교하고 우아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윤솔 선수는 정다현 코치(경북 마장마술 선발선수)의 지도 아래 꾸준히 실력을 키워왔으며, 지난해에는 굿유스 승마대회에서 초·중등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승마를 향한 열정과 성실함으로 성장한 그는 학생승마체험을 계기로 안동시 유소년승마단에 입단, 현재는 프린스승마클럽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마장마술은 말과 기수의 교감을 바탕으로 정해진 동작을 얼마나 정밀하고 아름답게 수행하는지를 겨루는 종목으로, 고도의 집중력과 테크닉, 꾸준한 연습이 필요한 경기다. 이윤솔 선수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기량과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주목받았다.

다가오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도 출전 예정인 이윤솔 선수는 안동을 대표할 유망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동시승마협회 이상민 회장은 “이윤솔 선수의 입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선수 지도에 힘써주신 정덕엽 프린스승마클럽 대표, 고효진 원장, 정다현 코치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동시 유소년승마단의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승마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안동시승마협회는 전국 규모 대회에서 꾸준히 입상자를 배출하며 ‘승마 명문 도시 안동’이라는 별칭에 걸맞는 성과를 만들어왔다. 유소년부터 엘리트 선수까지 선의의 경쟁과 지속적인 육성 체계를 통해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안동시승마협회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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