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임대료 전액 면제, 4월 중 입주 가능…최대 2년 거주 제공”

[한국유통신문= 김성원 기자]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3월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공공임대주택 74호를 긴급 지원하며, 피해 회복과 주거 안정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되는 임대주택은 옥동주공6단지 47호, 송현주공3단지 20호, 운흥동 천년나무 행복주택 7호 등 총 3개 단지로, 모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 및 관리 중인 공공임대다.

입주 혜택

보증금 및 월 임대료 전액 면제, 관리비만 납부

기본 6개월, 최대 2년 거주 가능

편안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 제공

신청 기간 및 방법

공공임대주택 입주 희망자는 4월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안동시 인구정책과, 중앙 합동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 행정복지센터에 피해사실을 신고하며 입주 의사를 밝힌 이재민은 별도의 신청 없이 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최종 입주자는 가구원 수, 주거 필요성, 거주 기간 등을 기준으로 선정되며, 4월 중 입주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안동시의 추가 지원 대책은 임시 조립주택 공급과 인문정신연수원, 청소년수련원, 숙박시설 등 임시 거주시설 확보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긴급 주거지원은 단순한 임시대책을 넘어, 이재민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종합적이고 지속 가능한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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