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 회장, 한국 산림의 미래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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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회장, 경북산림사관학교 강연 "새로운 산림경영의 시각으로 산림 가치의 재발견"

 


(전국= KTN) 김도형 기자=19일 경북 청송군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진행된 경북산림사관학교 강연에서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 박정희 회장은 한국 산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이번 강연은 산림의 중요성과 관리 방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며 교육생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 산림의 현황과 중요성

 

박 회장은 강연의 서두에서 한국 산림의 현황을 설명하며, 우리나라 국토의 약 63%가 산림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는 세계 평균 30%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한국이 산림 국가로서의 특성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는 “한국은 세계에서도 사유림 비율이 높은 나라”라며, 사유림이 산림 경영에 미치는 문화적, 경제적 영향을 언급했다.


박 회장은 산림 경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선진국들이 산림 면적의 30%를 보호림으로 지정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려는 노력이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이미 충분한 산림 면적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보호림을 추가로 늘릴 필요는 없지만 효율적인 산림 경영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육림업의 현실과 도전

 

육림업에 대해서는 “한국의 육림업은 1962년부터 시작되었으나, 현재는 경제성이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독일과 핀란드와 같은 선진국의 사례를 들어, 벌기령(벌목 시기)이 80~90년인 것에 비해 한국은 40년으로 짧다고 지적했다. “경제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최소 5헥타 이상의 산림이 필요하다”며, 효율적인 산림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후 변화와 재생에너지

 

기후 변화와 관련해서는 산림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임을 강조했다. “재생에너지의 비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태양광, 풍력, 조력, 수력 등의 재생에너지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산림이 이산화탄소를 고정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탄소세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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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물 재배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더덕, 도라지, 명이, 산양삼 등은 임산물 중에서도 높은 가치를 지닌다며, 자연 방어물질을 이용한 재배 방식을 강조했다. 그는 “숲경영체험림은 새로운 수익 모델로서 커피숍, 음식점, 야영장 등의 시설을 운영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책자금과 산림 경영의 미래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정책자금을 활용한 산림 경영의 미래를 제시했다. “정책자금을 통해 적절한 임야를 매입하고, 간벌과 더덕 재배 등을 통해 산림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을 위해서는 보호림과 경제림의 균형, 임산물 재배, 재생에너지 활용 등이 필수적”이라며, 산림 경영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박정희 회장의 이번 강연은 한국 산림의 중요성과 다양한 관리 방안을 제시하며, 산림 경영의 미래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했다. 그의 강연은 산림의 경제성과 환경적 가치를 모두 고려한 균형 잡힌 접근을 강조하며, 산림 경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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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연을 통해 경북산림사관학교 교육생들의 산림경영에 대한 시야를 넓혔으며, 한국 산림의 미래가 더욱 밝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 경영인과 관계자들이 박 회장의 조언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를 실현해 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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