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전국) 이용범 기자 = 경기사랑나눔후원회는 8월 3~4일, 6~7일, 10~11일 3회에 걸쳐 외국인 주민을 위한 여름 힐링캠프를 강원도 정동진과, 소금강 마을 체험센터에서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는 몽골, 베트남, 미얀마, 필리핀 4개국 70여 명의 외국인 주민이 참석했다.
경기사랑나눔후원회는 저소득 외국인 주민을 위한 공부방 운영을 시에서 운영하는 작은 도서관에서 진행해왔으며, 지난 겨울부터 힐링캠프를 개최하여 한국사회의 안정적인 정착, 다양한 문화체험과 정서 활동을 지원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내국인과의 화합의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캠프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는 레크리에이션, 힐링 강연, 정동진 일출 보기, 명소탐방, 향토 음식 맛보기, 해변물놀이, 한국 음식 만들기, 한국어노래자랑 등을 통해 참석한 외국인 주민들에게 한 아름 캠프선물 보따리를 선사했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여정이 너무 행복하고, 처음 만난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친밀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하며, 겨울 캠프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기사랑나눔후원회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일원으로서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소소한 행복을 맛보게 해드리는 것이 보람이고, 그들과 공감대를 형성해가는데 큰 행복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언어와 서로 다름의 장벽을 넘어 마음을 열고 협력하여 우호를 다지는 이번 캠프는 모든 이들에게 큰 행복과 감동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