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시민과 아들의 용감한 행동, 지적장애 실종 아동 극적 구조

사회부 0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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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 빠질 뻔한 아동 구한 시민, 구미경찰서 감사장 수여 예정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경찰서(서장 경무관 김동욱)는 2025년 2월 26일(수) 강물에 빠질 뻔한 지적장애 아동을 신속하게 구조하고 경찰에 신고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긴박했던 실종 신고, 경찰의 신속한 대응


지난 2월 26일 오후 8시 25분경, 구미경찰서 112신고센터에 다급한 전화가 접수됐다. 지적장애를 가진 어린 아들이 귀가 중 갑자기 사라졌다는 부모의 신고였다.


구미경찰서는 즉시 해당 사건을 관할 지구대에 전달하고, 야간근무 중이던 실종팀에도 전파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CCTV 분석을 통해 실종 아동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지만, 실시간 위치 확인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112종합상황실에서는 관내 모든 지구대와 파출소에 실종 아동의 인적사항과 인상착의를 공유하고 수색을 확대했다.


시민의 신속한 신고와 용감한 구조


신고 접수 후 약 1시간이 지난 오후 9시 19분경, 또 다른 112신고가 접수됐다. 한 시민이 "어린아이가 혼자 갈대밭 쪽으로 들어가더니 강물에 들어가려 한다"는 다급한 내용이었다.


즉시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신고자인 윤건융 씨와 그의 아들 윤시현 군이 아동을 구조해 경찰을 기다리고 있었다. 윤 씨 부자는 강변 공원에서 운동하던 중, 한 아이가 옷을 입은 채 강물로 들어가려는 모습을 목격하고 신속하게 달려가 아이를 끌어당겨 물에 빠지는 것을 막은 뒤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해당 아동은 바로 경찰이 찾던 지적장애 실종 아동이었다.


경찰은 아동을 구조한 윤건융 씨와 윤시현 군에게 감사를 표한 후, 무사히 부모에게 인계했다.


구미경찰서는 소중한 생명을 구한 시민 부자(父子)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건융 씨는 “저 또한 어린 아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위험에 처한 아이를 구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시민의 예리한 관찰력과 용감한 행동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구미경찰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공동체의 따뜻한 관심과 시민의식이 실종 아동의 안전한 귀가를 가능하게 한 대표적인 사례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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