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구미시의원 "자연보호운동 발상지 금오산, 자연훼손현장 지적"

사회부 0 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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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시의원, 박정희 대통령 당시부터 시작된 자연보호운동의 발상지인 금오산의 자연훼손으로 인해 박정희 대통령이 지하에서 통탄할 것

 

금오산 정상부 일원 등산로 정비공사 시멘트로 흉물스럽게 마무리

자연보호운동의 발상지 답지 않은 등산로 경관, 자연친화적인 방식 도입 부재 아쉬워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자연보호운동의 발상지인 금오산도립공원에서 자연보존을 무색하게 만드는 등산로 정비공사로 인해 금오산 정상을 찾는 등산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16일 이상호 구미시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금오산 정상부 아래에 설치된 석재계단과 안전시설물인 쇠기둥과 체인 그리고 시멘트로 도배된 돌계단 등이 금오산 자연경관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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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의원은 금오산 정상을 찾는 등산객들이 구미시의 행정을 나무라는 말을 인용하며 자연친화적이지 않은 구미시 행정을 알리는 한편 "자연은 잠시 후손들에게서 빌려 쓰는 것입니다. 원형 그대로 물려 줘야 합니다."라며 자연 친화적인 자연석과 데크로도 충분히 등산로 정비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구미시는 지난 4월 1일부터 9월 27일까지 일정으로 1억4천245만원을 들여 도급업체 B종합건설(주)를 통해 금오산도립공원 약사암 일원 등산로 위험구간 정비공사를 진행했다.

 

금오산 약사암 석대혜 주지스님은 이상호 의원이 지적한 부분에 대해 "25일 5분 발언을 하게 되면 정상구간 잔여공사가 어렵게 되며 수고한 분들에게 상처를 주게 될 것입니다."라며 자연훼손이나 부실공사도 없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석대혜 스님는 "정상구간은 이전에 계단공사가 파괴되어서 안전하게 정비한 것으로 자연훼손이나 부실공사가 없으며 시멘트를 쳐 바른 것도 없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여러 사람에게 자문을 구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해달라며 이상호 의원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구미시는 남유진 시장 당시인 지난 2011년 3월 출입이 통제된 금오산 정상을 반환받기 위해 10차례에 걸친 협상과 끊임없는 요구 끝에 미군 측과 금오산 정상 미군통신기지 반환에 관한 합의문에 서명하고, 정상을 포함한 일대(5,666㎡)를 돌려받는데 성공하였다.


구미시는 미군으로부터 돌려받은 구역을 환경보전 및 정상 주변의 경관 복원을 목적으로 금오산도립공원 정상 정비사업을 통해 사업비 11억원(도비 4억, 시비 7억)을 투입하여 2014년 3월부터 10월까지 경관저해 시설물 및 휀스 철거, 이동통신사탑 철거, 등산로 정비, 신 정상석 설치를 완료하였으며 10월에 시민들에게 개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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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이상호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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