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8일부터 29일까지를 ‘아동학대예방 주간’으로 지정하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 양육’을 주제로 아동학대 예방과 긍정 양육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주간은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아이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아동학대 문제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문제임을 강조했다.

아동학대예방 주간 동안,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페인이 펼쳐진다. 학교 단위로는 학생자치회, 학부모, 지역민, 아동학대 예방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따손’(따뜻한 손) 스티커 만들기, 아동학대 예방 슬로건 만들기, ‘열두 달 가족사랑·아이 사랑’ 달력 만들기 등의 창의적 교육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아동학대 근절 실천 선언문 작성 및 가사 제작 등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또한 학교와 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 자료를 게시하고, 현수막과 배너를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긍정 양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 방안을 공유하는 연수도 진행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아동학대 예방은 우리 사회가 함께 책임지고 실천해야 할 과제”라며,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긍정적인 관심과 배려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아동학대예방 주간은 아이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가정과 학교가 협력하여 긍정적인 양육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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