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구미지부 KEC지회 "KEC노동자들의 일자리를 흔들리 말라!" 시청 앞 시위

김도형 0 1,122

금속노조 구미지부 "KEC, 국책사업은 외주생산 공장땅엔 복합 쇼핑몰?" 주장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일 오전 금속노조 구미지부 KEC지회는 구미시청 앞 시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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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구미지부(이하 금속노조)는 "KEC가 시민도 반대한 구조고도화를 다시 하려 한다"며 "앞에서는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면서 뒤에서는 600여명의 일자리가 걸린 KEC 폐업을 부추기고 있다"고 호소했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KEC가 금년 초 산자부가 주관하는 SIC전력반도체 소자 개발 국책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사실과 함께 "정부가 일본과 미국이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부품소자의 국산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KEC가 공장 땅에 복합터미널을 지을 경우 SIC전력반도체 소자개발 사업은 외주 생산될 수 없다는 논리를 펼친 금속노조는 "국민혈세로 KEC에 지원한 국책사업은 대형사기극이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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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유로 금속노조는 장세용 구미시장에 대해 "KEC가 전력반도체 전문기업으로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며 주문했다.

 

한편으로 금속노조는 구조고도화가 KEC뿐만 아니라 1공단 전체 폐업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공장이 부동산 투기 특혜를 누리는 상황에서 제조업을 할 수 없다고 했다.

 

금속노조는 KEC가 지난 2011년 6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해마다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을 신청했으며 원할히 돌아가는 공장에 복합쇼핑몰과 호텔을 짓겠다는 계획을 제출했으나 4번이나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했다며 "2014년에는 6만 시민이 KEC 구미공장을 지키라고 폐업 반대 서명을 해주셨다"고 알림과 동시에 휴폐업 부지도 아닌 가동중인 공장에 폐업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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