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경북도청서 이철우 지사와 경북 발전 방안 논의
포항 죽도시장 방문, 지역사랑상품권 국고지원 확대 촉구
철강업계 위기 대응 촉구, 정부의 민생 중심 예산 편성 요구
(전국= KTN) 김도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월 1일,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지역 경제와 민생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정부 대응을 촉구하며,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사랑상품권의 국고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나 경북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포항으로 이동해 전통시장 상인들과 만나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철우 도지사와의 만남에서 최근 경주 APEC 지원법이 여야 합의로 통과된 점을 언급하며, "APEC 예산은 정부 요청이 들어오면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잘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철우 도지사의 대구경북행정통합 지원 요청에 대해 "소멸 위기에 놓인 소규모 시·군 지역 주민들이 통합 후 경북지역 시·군이 흡수될까 우려한다"고 지적하며,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만남은 이철우 도지사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재명 대표는 오후 3시, 동해안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인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하며 민생경제의 위기 상황을 점검했다. 이 대표는 "현재 정부는 민생위기와 경제위기 대응에 소극적"이라며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국고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화폐는 경제를 살리는 가장 효율적인 정책인데, 정부 여당은 이를 퍼주기라며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지역에서 돈이 돌 수 있도록 지역화폐 제도를 도입하고, 국가 예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최근 포스코 1제강공장과 1선재공장, 그리고 현대제철 제2공장의 폐쇄 소식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국내 철강업계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데 정부는 미온적인 대응만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철강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정부는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민생을 위한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특활비나 해외 지원금보다, 국민이 살아갈 수 있도록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표는 포항 죽도시장에서의 방문을 통해 지역 경제 회복과 민생 보호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며,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그의 발언은 지역사랑상품권의 국고 지원 확대와 철강업계의 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
검증된 모든 물건 판매 대행,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
이재명 대표, 포항 죽도시장 방문…철강업계 위기 대응과 지역사랑상품권 국고지원 확대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