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문화를 통해 지역소멸 문제 해법 찾는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28일, ‘산림문화를 통한 사람과 지역의 연결’을 주제로 ‘2024 산림문화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공감’을 주제로 한 지난해와 달리 ‘연결’에 초점을 맞추어 산림문화가 지역과 사람을 이어주는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지역소멸 문제 해법, 산림문화에서 찾다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이 요구되는 가운데, 이번 심포지엄은 산림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산림관광과 숲길 등 현장 사례를 통해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다. 심포지엄에는 관련 연구기관과 학계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도 큰 관심을 보이며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김성학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사는 ‘산림의 가치 확산을 위한 산림문화의 의미와 역할’을 발표하며 산림문화의 본질적인 가치를 논의했다. 이어 문순수 내포문화숲길 사무처장은 ‘숲길과 만난 산림문화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한 사례를 공유했고, 신재윤 한국관광개발연구원 팀장은 ‘산림관광을 통한 사람과 지역의 연결’ 발표를 통해 산림관광의 경제적·사회적 가능성을 조명했다.
발표 후 진행된 토론은 서울시립대학교 김용근 명예교수가 진행했으며, 지역 맞춤형 산림문화 활용과 산림문화를 통해 지역 소멸에 대응하는 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산림문화를 지역 경제의 핵심 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과 실천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심포지엄을 준비한 국립산림과학원 유리화 과장은 “올해 동서트레일을 대상으로 소나무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기반으로 독창적인 산림문화 상품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했다”며 “산림문화가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성공적인 대안이 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산림청이 추진하는 ‘모두가 누리는 숲’ 전략과 연계해 산림문화를 지역소멸 대응의 핵심 경제 자산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산림문화가 단순히 자연 보전의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와 사람들을 연결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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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2024 산림문화 심포지엄 성황리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