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KTN) 김도형 기자= 구미경찰서는 지난 28일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고 범죄 예방을 위해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도심사위원회는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소년범에 대해 형사입건 대신 훈방이나 즉결심판 등 감경된 처분을 통해 전과자 양산을 방지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사회적 지원을 제공하여 재범을 예방하고 있다. 또한, 생활용품 지원과 같은 다각적 도움을 통해 청소년들이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

위원회는 변호사, 범죄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외부위원으로 위촉해 심의를 진행하며, 비행 동기와 범행 내용, 죄질, 피해자의 처벌 의사, 반성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합한 처분을 결정한다.

2024년 구미경찰서는 총 7차례의 선도심사위원회를 열어 도박, 절도, 재물손괴, 폭행 등 다양한 범죄를 저지른 77명의 청소년을 심사했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들의 상황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처분을 내리며 이들의 사회 복귀를 지원했다.

구미경찰서장은 “선도심사위원회는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이 더 큰 범죄로 빠지지 않도록 예방하고, 이들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며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미경찰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밝은 미래를 꿈꾸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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