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활용 수업 시연 및 체험존 운영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11월 29일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코에서 ‘2024 디지털 창의융합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AI 디지털 교과서의 시연과 체험존을 운영하며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서 체험존은 다양한 코스웨어와 에듀테크를 활용한 수업 시연을 통해 교사들에게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업 방법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참석한 교사들은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배우며, 교육의 혁신적인 접근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 또한, 전시회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도구들이 소개되며, 많은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에서는 또한 전국 최초로 5개 출판사의 AI 디지털 교과서가 시연되었으며, 관련 안내 자료도 제공됐다. AI 디지털 교과서는 학생들이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로, 교사들에게는 데이터 기반의 학습 분석 자료를 제공하여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현장을 방문한 교사들은 AI 디지털 교과서를 통해 학생 개별 학습 속도와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현했다. 특히, AI가 보조교사 역할을 하며 수업 설계와 평가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경북교육청은 내년 3월 AI 디지털 교과서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들에게 1인 1기기 보급을 완료했으며, 노후 기기는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수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칠판도 보급하고 있으며, 22개 교육지원청에 테크센터(디지털기술지원센터)를 설치해 디바이스 하자 관리를 전담하는 테크매니저와 디지털 수업을 보조하는 디지털튜터를 배치하여 학교 디지털 인프라를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디지털 기반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강사 625명을 양성한 경북교육청은 내년 2월 말까지 2025년도 교과 교사에 대한 연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학교 방문형 연수와 찾아가는 컨설팅을 통해 디지털 활용 수업과 학생 디지털리터러시 교육 등 학교의 수요를 반영한 연수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2024 디지털 연구학교’ 운영 결과, AI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이 교사들에게는 맞춤형 교육 설계와 평가를, 학생들에게는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학생들은 AI가 제공한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며, 학습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AI 디지털 교과서는 교사가 주도하는 수업의 도구로 활용될 예정이며, 서책형 교과서와 함께 다양한 학습 방식을 지원할 것”이라며, “수업에 전문성을 갖춘 교사가 토론과 협업, 프로젝트 학습 등 필요한 경우 디지털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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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따른 인공지능 활용 수업 시연과 체험행사 성황리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