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경제교육 자치입법 및 의정 역량 강화 기대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북도의회 윤종호 의원(구미6, 국민의힘)이 경상북도의 경제교육 활성화 경험을 공유하며 광주광역시 북구의회 의원들과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경북도의회가 추진한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아동·청소년 경제교육의 자치입법 및 의정 역량 강화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윤 의원은 2023년 「경상북도 경제교육 발전연구회」의 대표로 활동하며, 경상북도 아동·청소년 경제교육 개선 방안 연구용역을 두 차례에 걸쳐 추진한 바 있다. 또한, 경상북도와 도교육청의 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을 주도하며 아동·청소년이 경제적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경북교육청이 시행한 창의적 체험활동 기반 경제교육은 초등학교 5, 6학년 600명을 대상으로 주 1회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의 95% 이상이 교육의 유익성과 재미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간담회는 윤 의원과 도교육청 관계자, 그리고 광주광역시 북구의회 강성훈·김건안 의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윤 의원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자신의 용돈을 관리하고 스스로 소비 계획을 세우는 것은 경제교육의 시작일 뿐”이라며, “생산과 소비의 기초 원리를 학습하고 이를 통해 경제 주체로 성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교육적 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혁명과 금융시장의 변화 속에서 아이들이 현명한 금융적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경북도교육청은 실생활과 연계한 경제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찾아가는 경제 교실 ▲경제 퀴즈 대회 ▲학생 경제퀴즈 한마당 ▲경제교육 핸드북 제작 ▲학생동아리 및 선도학급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미래를 향해 달리는 경제버스’ 프로그램은 1,000여 명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금융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윤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방안을 논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아동과 청소년이 경제 지식과 이해를 통해 자립적이고 창의적인 경제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와 윤종호 의원의 경제교육 사례는 전국적으로 귀감이 되고 있으며, 아동·청소년의 경제적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이 앞으로도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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