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공무원노동조합, 구미시 의장 성추행 및 성희롱 고발

특정 배후세력 공무원노조 이용 의장선거 개입 정황 지적도 나와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8일 구미시공무원노동조합이 구미시의장에 대한 성추행 및 성희롱 의혹을 고발하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동시에 발표한 성명서에서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시의원들의 부당한 행위를 비판하고, 익명 제보자를 보호하며 법적 대응을 약속했다.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적 불화가 아닌, 시의회 의장선거를 앞두고 특정 인물을 겨냥한 배후 음모가 있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특정 배후세력이 공무원노조를 이용해 의장선거에 개입했다면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한 사안이다.

얼마 전 구미시의 한 노동조합 게시판에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과 성추행 사례가 포함된 탄원 글이 올라왔다. 이에 구미시공무원노동조합은 심층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 시의원들 사이에서 널리 퍼진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언어 사용, 과도한 신체 접촉, 업무 시간 외 사적인 연락 및 만남 요구 등의 부당한 행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구미시공무원노동조합은 이번 사건에 대한 신속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요구하며, 모든 조합원들의 이익을 위해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임을 명확히 하였다. 특히, 익명 제보자가 공익적 목적으로 글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구미시의회 의장이 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적반하장격 행동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였다.

구미시의회 의장선거를 앞두고 진흙탕 싸움이 시작되었다는 언론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은 구미시민과 구미시 공무원들 사이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구미시공무원노동조합은 앞으로도 조합원들을 보호하며, 법적 대응으로 인한 2차 피해 발생 시 책임을 물을 것임을 강조하였다.

한편, 구미시공무원노조 게시판에는 이 사안에 대한 노조의 접근 방법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 추가적인 현황과 조치에 대해서는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의회 의장선거와 관련하여 이러한 논란은 구미시의 공익과 질서를 위해 신속하고 공정한 조사가 필요함을 강조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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