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숲, 고 구본무 회장의 자연 사랑이 깃든 생태 공간, 구광모 LG그룹회장 화담숲 사랑 식었나?

사회부 0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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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구본무 회장이 심혈을 기울인 화담숲, 관리부실로 소나무 고사 위기

화담숲  전문적 조경관리 인색, 구광모 회장의 적극적인 관심 필요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곤지암리조트 내에 위치한 화담숲은 LG그룹의 3대 회장이었던 고 구본무 회장의 자연 사랑과 생태계 복원 철학이 담긴 곳이다. 화담(和談)은 구본무 회장의 아호로,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과 자연이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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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숲은 2006년 경기도 광주시청으로부터 수목원 조성 승인을 받아 착공되었으며, 2010년에 가개장을 거쳐 2013년에 공식 개장했다. 약 5만평의 면적에 걸쳐 조성된 이 숲은 16개의 테마원과 함께 국내 자생식물 및 도입식물 약 4,000여 종을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다. 암석원, 자작나무원, 무궁화원, 수련원, 이끼원, 단풍원, 철쭉원, 소나무원 등 다양한 테마원이 있으며, 2대 회장이었던 고 구자경 회장의 아호를 본딴 상남분재원도 자리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화담숲 내를 운행하는 모노레일과 주차장을 연결하는 리프트를 통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화담숲은 단순한 관람시설을 넘어 멸종위기 동식물의 복원과 생태계 복원을 목표로 한 현장 연구시설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화담숲을 최근 방문한 본지의 기자는 그 아름다움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고가의 소나무 한 그루가 고사 직전에 놓여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는 소나무가 과도한 수분을 흡수한 환경 탓으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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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권위 있는 소나무 조경 전문가는 화담숲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좋은 나무는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화담숲의 관리가 예전보다 소홀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구본무 회장 생전에는 철저하게 관리되던 화담숲이 회장님이 돌아가신 이후에는 관리의 손길이 부족해진 것으로 보인다.


LG 상록재단의 신념은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나아가 우리의 마음까지 푸르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화담숲은 이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조성되었으며, 구본무 회장의 자연 사랑이 깃든 이곳은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생태 공간으로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이다.


화담숲을 거닐다 보면 구본무 회장의 철학과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다. 그의 뜻이 살아 숨 쉬는 이곳에서 우리는 자연과의 정다운 대화를 나누며 평온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화담숲이 지속적으로 그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유지해 나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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