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구 국회의원, 엄정한 사법부 판결 요구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강명구 국회의원은 19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2심 판결을 언급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북송금 관련 재판이 조속히 진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화영 전 부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강 의원은 “2심 법원이 쌍방울의 대북송금이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방북비용 대납이라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며 판결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어 민주당의 행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검사에 대한 보복성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범죄자인 이화영에게 무제한 변론의 장을 제공했다”며 “민주당 의원들은 이화영을 두둔하며 '힘내시라'는 격려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이화영의 유죄 판결이 이재명 대표의 대북송금 재판과 연결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화영 재판과 이재명 재판은 같은 사실을 다루고 있다”며 “공동정범으로 볼 수 있는 만큼, 이화영이 유죄라면 이재명도 유죄”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대북송금 의혹을 “국가 반역에 해당되는 이적행위”로 규정하며, 사법부의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요구했다. 그는 “이 사건에 대한 진상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가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국민이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사법부가 이 사건을 신속히 처리해 대한민국 법치주의의 본보기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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