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일반회계 63건 104억 원 감액

도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89건 260억 원 감액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근수)가 경북도와 경북교육청 소관 2025년도 본예산 심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1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진행된 이번 심사는 6일 밤 계수조정소위원회의 심사결과를 의결하며 종료됐다.

이번 심사 대상인 경상북도의 2025년도 예산안은 13조 2,618억 원으로, 2024년도 당초예산 12조 6,077억 원 대비 5.2% 증가한 규모다. 경상북도교육청 예산안은 5조 6,174억 원으로 전년도 5조 4,541억 원 대비 3% 증가했다.

예결특위는 12월 2일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를 시작으로 3일부터 5일까지 도청 실‧원‧국별 예산안을 검토했으며, 마지막 날인 6일에는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

도청 일반회계에서 63건, 104억 원을 삭감했으며, 삭감된 예산은 내부유보금으로 편성해 향후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별회계와 기금은 변동사항이 없었다.

교육비특별회계에서 89건, 260억 원이 삭감되었으며, 삭감된 예산은 재해재난예비비로 편성되었다. 기금 관련 변동사항은 없었다.

이번 예결특위 심사결과는 오는 12월 11일, 경상북도의회 제351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근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경북도와 도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심사에 최선을 다했다”며, “심사 과정에서 지적된 사항들이 예산 집행에 적극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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