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도형 기자= 26일 토요일 오후 1시 38분경 경북 칠곡군 가산면 송학리에 위치한 합성수지공장에서 큰 불이나 소방당국에서는 차량 20대와 소방인력 100여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이날 화재는 바로 옆 수지공장에 불이 잘 붙는 폐비닐과 가소성 합성수지 등이 산재되어 있어 화재가 쉽사리 진압되지 않았다.
폐수지 등에서 발생한 큰 검은 연기 구름이 하늘로 솟아올라 멀리 1km밖에서도 화재가 관측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3시 43분경에 큰 불길을 잡았으나 불씨가 남아 잔불처리에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잔불이 잘 꺼지지 않는 폐수지의 특성상 소방대원들은 방화복과 개인화재진압장비만 갖춘재 유독가스와 연기가 끊임없이 배출되는 화재 현장에 직접 들어가 불길을 잡는 용감한 모습이 본지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다행히 저기압 날씨 상황으로 인해 연기가 위로 솟구쳤지만, 유독가스와 연기가 일대에 퍼질 위험성도 다분한 상황에서 소방대원들의 끈질긴 화재진압으로 우려할 만한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화재로 인해 공장 건물 2개 동 전소를 비롯해 인근 공장 1곳의 일부가 소실됐으나 다행히 공장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완전히 진압된 후 사건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한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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