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IT뉴스] 한국생명공학연구원「2022년 유전자변형생물체 주요 통계」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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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수입량은 2년 연속 감소한 반면, 수입금액은 전년 대비 23% 상승…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영향 미친듯

작물별 수입량은 옥수수가 85%로 최다, 국가별 수입량은 아르헨티나(47%), 브라질[29%], 미국(17%) 순으로 아메리카 대륙 비중 높아


 

(전국= KTN) 김경록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 이하 생명연)이 「2022년 유전자변형생물체 주요 통계」자료를 발표하였다.


생명연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센터장 김기철)는 2022년도에 발생한 국내 유전자변형생물체 관련 각종 자료를 수집‧정리하여 ʻ바이오안전성포털사이트(http://www.biosafety.or.kr)ʼ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는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이하 유전자변형생물체법)』에 따라 유전자변형생물체 주요 통계자료를 매년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 수입 승인된 식품용․사료용 유전자변형생물체는 약 1,105만 톤(42.6억 달러) 규모로, 2021년 1,115만 톤(34.5억 달러) 대비 10만 톤가량 감소하였으나, 수입금액은 42.6억 달러로 2년 연속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ʼ22년 2월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이 국제 곡물 시장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용도별로는 사료용과 식품용이 각각 85%(940만 톤), 15%(165.3만 톤)의 비중을 보였으며, 작물별로는 옥수수가 988.3만 톤으로 가장 많이 수입되었다.


이는 전체 식품용‧사료용 유전자변형생물체 작물별 수입 승인량 중 89.4%에 해당하며, 뒤이어 식품용 유전자변형 대두가 99.4만 톤으로 9%를 차지하였다. 


2022년에는 유전자변형농산물 교역 관련하여 아르헨티나의 비중이 전체 유전자변형농산물 수입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였다.


식품용‧사료용 유전자변형생물체 국가별 수입 승인량을 분석한 결과, 아르헨티나 522만 톤(47%), 브라질 275만 톤(29%), 미국 192.7만 톤(17%) 순이었다. 


미국은 ʼ21년에 비해 절반 가까이 대(對)한국 수출량이 감소하였는데, 이는 기후 이상으로 인한 미국 농산물의 품질 저하로 아르헨티나 등 남미로 교역 대상이 변화한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그 밖에 우리나라 유전자변형생물체 주요 통계는 다음과 같다.

 

 (시험·연구) 시험․연구 목적으로 2022년에 국내 수입 신고한 유전자변형생물체는 총 7,646건으로 2021년보다 111건이 감소하였으나, 2019년 이후로 연평균 7천 건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에 반출된 유전자변형생물체 통보 건수는 267건이며, 대부분 시험·연구용으로 해외 연구기관에 반출되고 있다. 


 (재배) 현재 국내에서 상업적 목적으로 재배하고 있는 유전자변형생물체는 한 건도 없다. 2008년 유전자변형생물체법 시행 이후 국내에서 위해성 심사를 신청한 유전자변형농산물은 단 한 차례도 없다. 다만 농산물은 아니지만, 유전자변형 들잔디가 유일하게 재배를 전제로 위해성 심사가 진행 중이다.


 (산업용 유전자변형생물체) 2021년 위해성 심사 간소화 도입 이후, 식품용·사료용으로 유전자변형 옥수수 90건이 산업용 위해성 심사 승인을 받았으며, ʼ22년에는 5건이 위해성 심사를 받아 1건의 미생물이 이용승인을 받았다.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는 격년으로 실시하는 유전자변형생물체 국내 공공인식 현황 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하였다. 


만 19세~64세의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9일까지 유전자변형생물체에 대한 인식 및 태도, 법·제도 인지도, 정보 접촉 실태 등을 묻는 설문에서, 유전자변형생물체에 대한 인지도는 2020년 조사 대비 2.3% 하락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조사에서 새롭게 추가된 국내외 유통 중인 유전자변형 식품 중 구매의향 여부를 묻는 항목에서 구매 의사를 밝힌 식품은 콩(42.3%), 옥수수(41.5%), 토마토(40.5%) 순으로 나타났으며, 구매하고 싶지 않다고 밝힌 식품은 도미(39.6%), 연어(31%), 파파야(30%) 순이었다.


또한, 2022년/2023년 바이오안전성 분야 주요 이슈 키워드로 “바이오 신기술(Emerging Biotechnology)”을 선정하였다. 


 바이오 신기술은 ‘의료, 농업, 환경 등 우리 삶의 다양한 측면을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진 생명공학 분야’를 의미하며, 이번 정부에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바이오경제 2.0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생명체의 권리와 존엄성의 문제 등 다양한 이슈들이 존재하여 기술 육성과 규제 사이에 사회적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철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장은 “최근 미국, 일본, 유럽연합 등 바이오기술 선진국은 유전자가위, 합성생물학 등을 포함한 ‘바이오 신기술’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바이오 신기술에 대한 국제동향을 분석하면서,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는 바이오 분야 기술 정책 동향과 함께 바이오 정보의 허브로써 바이오 신기술이 적용된 산물의 안전성 및 혜택에 대한 실질적 정보를 국민과 나누고 이와 관련한 정책과 제도 수립을 선도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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