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구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주한미군과 국제친선행사 활동

(전국= KTN) 김도형 기자= 대구서구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차오름&꾸움트리)에서는 2023년 4월 8일 토요일 정규주말체험활동에 주한 미군 498 전투지원대대(498th CSSB) 소속 장병들과 국제 친선 활동으로 이월드 컬러풀 트래블 행사를 하였다. 이 활동에서 미군들이 한국 청소년들과 교류를 하면서 언어적 소통을 돕기 위하여 구미 지역의 학생들이 영어통역봉사를 하였다. 

봄을 맞아 이월드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방문객들도 붐볐다. 원활한 활동을 위해 미군과 대구서구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차오름&꾸움트리 청소년 그리고 구미 학생들은 미리 조를 정해서 조별로 활등을 하였다. 각자의 팀이 정해지자 미군과 학생들은 영어미션 자료를 통해 영어로 인사하고 이름을 물어보면서 자기소개를 하였다. 영어미션지는 구미 통역봉사 학생들과 명예청소년지도자 서보덕 선생님이 준비를 하였다. 

서로의 소개를 한 후, 각 조는 조별로 각기 다른 색의 손수건을 지급받아 손수건과 같은 색의 배경으로 같이 사진을 찍은 사진 미션 활동을 하였다. 사진 찍을 장소를 고르고 놀이기구를 타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아이들은 영어미션을 수행하였다. 아이들은 미군의 취미, 좋아하는 것, 게임, 스포츠 등 영어질문지에 있는 내용들을 영어로 물어보았고 미군들은 아이들의 질문에 친절하게 답변을 해 주었다. 

통역자원봉사 학생들은 초등학생이 있는 조에 배치되어 초등학생들의 영어 소통을 도왔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웠던 영어 표현도 해 보고 자신들이 하는 말을 미군이 알아듣고 얘기를 해 주자 신기하면서도 재미있어 했다. 어떤 학생들은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이렇게 영어를 많이 들어본 적은 없다면서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하였다.  

행사가 끝나고 마지막 인사에서 대구서구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윤재근 팀장은 프로그램에 적극 참석하여 준 미군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번 가을에 한국음식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니 미군들의 많은 참여와 대구서구청소년수련관과의 국제친선교류에 관심을 바란다고 하였다. 

친선교류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미군들이 한국에서 가족과 떨어져 군복무를 하는 동안 이러한 교류 활동을 통해 한국에서 보람되고 활기차게 생활하고 한국에 있으면서 좋은 추억을 간직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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