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환경부 장관,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주민피해 없다" 약속, 반대추진위 물관리용역 백지화 재검토 요구

‘낙동강 취수원다변화방안 구미지역 합동 설명회’ 7월 14일 지역 주민 대상으로 개최
구미시 상수원 보호 입지규제 확대는 없으며, 생활․농업․공업용수 등 물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세심하게 정책 추진 설명

구미범시민반대추진위, 물관리용역 백지화 원점에서 재검토 강력히 요구


(전국= KTN) 김도형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7월 14일 오전 경북 구미시 산동읍 구미코 3층 대회의실에서 ‘낙동강 취수원다변화방안 구미지역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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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설명회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6월 24일 제6회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서 의결된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의 주요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며, 지역 주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 구미범시민반대추진위의 항의가 잇달았으나 한정애 환경부장관은 물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는 등 3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강조하며 설명했다.

 

첫째, 이번 취수원 다변화 정책으로 영향지역의 물이용에는 피해가 없을 것이며, 구미시 물이용에 지장을 초래할 경우 수혜지역으로의 물 공급을 중단할 예정이다.

 

둘째, 상․하류 상생 원리에 입각하여 물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구미시에 상생기금을 조성하여 지원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구미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환경부는 취수원 다변화 사업은 주민 동의하에 추진하며, 이를 위해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충분히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와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지난 6월 24일 각종 수질오염 사고로 먹는물 불안이 극심한 낙동강 유역의 취수원을 다변화하기 위해, 대구시 취수량(약 60만톤/일) 일부(약 30만톤/일)를 구미 지역 취수장에서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이날 설명회만으로 지역주민의 우려와 걱정을 한 번에 해소하기 어려울 것이지만, 정확하지 않은 사실관계에서 발생한 오해는 이 자리를 계기로 해소되었기를 희망한다”라며,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로 주민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약속드리며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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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환경부 장관

 

이날 설명회에 앞서 구미코 앞 기자회견을 가진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구미시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이하 구미범추위)는 환경부에서 제시한 약속을 믿을 수 없다며 강력히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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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대구취수원 이전 구미시민관협의회 위원장인 윤종호 시의원은 물관리용역 결과 자료를 근거로 큰목소리를 높이며, 이날 설명회 저지를 위한 실력행사에 나서며 반대주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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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호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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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수 시의원

 

구미범추위 김상섭 위원장은 대구취수원 구미이전과 관련해 방송국 인터뷰를 통해 "불성실한 용역 결과를 가지고 짜맞추기식 강제적으로 밀어부치고 있다. 그래서 엉터리로 하지 말고 구미시민도 참여하고 다같이 인정이 되는 공론화를 통해서 얘기를 하자는 것이다. 무조건 반대가 아니다."라며 어떤 결과들로 도출했을 때는 누구나가 인정하는 투명한 공론화를 거쳐서 시행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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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섭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구미시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 위원장

 

김 위원장은 대구와 구미 양쪽 서로가 상생이 되기 위해서는 지난 6월 24일 물관리위원회에서 발표한 것에 대해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자는 입장을 표명했으며, 기자회견을 통해 "환경부는 조작된 데이터로 구미시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및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 용역을 전면 백지화하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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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는 구미시민의 편이다. 구미시민들이 반대하면 대구취수원 구미이전에 응하지 않겠다."라며 중립의 입장을 취했으며, 권영진 대구시장은 구미공단 하류지역인 대구시민들이 겪는 고충을 이해해달라며 대구취수원 구미이전을 부탁했다. 또한 권 시장은 대구취수원 이전에 따른 대구지역 상수보호구역 해제로 인한 개발 등은 없을 것이라며 잘못 알려진 취수원 이전 내막에 대해 근거 없는 낭설임을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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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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