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사회적 약자보호 치안 평가 전국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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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장애인 안전대책, 장기실종자 추적팀 창설, 현장이동상담소 등 모범시책이 빛을 발하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북지방경찰청(청장 박화진)은 ’17년 사회적 약자보호 치안 종합성과평가에서 전국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사회적 약자보호 치안정책」은 크게 ‘젠더폭력 근절’, ‘학대‧실종대책 강화’, ‘청소년 보호’로 구성되며, 성‧가정폭력 등 여성의 안전과 아동‧노인‧장애인에 대한 학대행위 근절, 치매노인 등 실종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시책 및 학교폭력 근절활동과 학교밖‧가정밖 청소년 보호‧지원활동을 골자로 한다.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경찰청 과제는 ‘권력기관개혁’과, ‘사회적 약자보호’ 2개 인데 실질적 치안활동 항목인 사회적 약자보호 치안활동에서 경북경찰청이 전국1위를 차지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하겠다.

 

이를 위해, 경북경찰청에서는 연 초 ‘어르신 안전 종합대책’, ‘장애인 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전국의 어느 지역보다 선제적으로 활동하였고, 주기적으로 추진본부회의를 개최하여 여성청소년‧교통‧수사 등 관련된 전 기능의 추진실태와 대응책을 면밀히 조정하면서 추진동력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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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는 전국최초로 지방청 여성청소년과에 ‘장기실종자 추적팀’을 구성하여 시행 8개월 만에 1년 이상 장기실종자 14명을 발견하여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성과를 거두었는데, 실종된 지 수십 년이 지난 가슴 아픈 사연도 있었다.

 

이러한 결실은 전국 385개의 복지시설을 일일이 찾아가서 무연고자 DNA를 확보하고 기관 MOU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새로운 수사기법을 개발하는 등 끈질긴 노력의 덕택이었다.

 

그 결과,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사혁신처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였고, 전국 지방경찰청으로 확대시행 되기에 이르렀다.

 

경북경찰청은 사회적 약자보호에 힘쓰고 있는 유관기관‧단체와의 협업 활동에도 독보적인 인프라를 구축해 놓았다.

 

가정폭력‧아동학대사건 발생시 경찰관과 상담사가 동행 출동‧모니터링하는 「One-stop 대응시스템」은 14년부터 시행하여 전국의 모범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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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방어자 육성 및 피해학생 치유를 위한 경찰-도청-교육청 협업사업인 「공감드림캠프」는 12년부터 총19회를 개최하였고 누적 참여 학생은 2,454명에 달한다.

 

또한, 재가지적장애인 성폭력 예방을 위한 「반딧불」사업을 16년부터 시행하여 경찰-도청-1366센터-지역상담소-장애인부모회-여성자율방범대가 함께 장애여성의 상시적 모니터링 및 보호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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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7년에 최초로 시행한 ‘네잎클로버’는 상담소가 없는 지자체나 원거리로 인한 사회적 약자 보호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경찰-도청-상담소시설협의회가 합동으로 ‘찾아가는 현장상담소’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찾앗가는 현장상담소는 도내 전 경찰서에서 꼭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총64회의 현장상담소를 운영했으며, 보호의 손길을 기다리는 69명을 집중상담하고 그 중 23명을 보호기관에 연계하여 생활자립‧법률상담‧의료지원 등을 실시했다. 


이웃 간 보호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문가 현장교육에서 7,548명의 이웃들이 경청했다.

 

이와 같이 경북경찰청은 전국최초 협업모델들을 꾸준히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면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치안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왔고, 무엇보다 이러한 시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지역사회와 이웃들의 노력이 전국1위의 성과달성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경북경찰청은 장기 실종자 추적팀의 업무역역을 확대하고 그간 개발한 수사기법을 전국 지방경찰청과 공유함으로써 한사람의 실종자라도 더 빨리 찾아내는데 도움이 되도록 기반조성을 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유관기관‧단체와의 우수한 협업모델들은 계속해서 실효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회적 약자보호의 중심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도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화진 경북경찰청장은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 치안정책의 초석”이라고 강조하고, “관련 인프라를 계속 정비해 나가겠다”고 하면서, 도민들에게도 변함없는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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