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톤급 케미컬운반선에서 인도 국적 30대 선원이 오른손 검지 다쳐 -
(전국= KTN) 윤진성 기자=여수해상에 투묘 중인 2만 톤급 케미컬운반선에서 인도 국적 30대 선원이 기관실 작업 중 손가락을 다쳐 여수해경이 육지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오늘 오전 11시 14분 여수시 오동도 남동쪽 5.1km 앞 해상에 투묘 중인 케미컬운반선 N 호(29354톤, 승선원 19명, 마셜제도 선적)에서 기관실 작업 중 손가락을 다친 A 모(37세, 남, 인도국적) 씨가 있다며, 해경에 구조요청 하였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해경구조대 구조정을 즉시 출동 조치하였고 6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N 호에 계류하여 응급환자 A 모 씨를 옮겨 태우고 신속히 여수 신항으로 이동,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응급환자 A 모 씨는 오늘 오전 동료 선원들과 함께 기관실 실린더 작업 중 오른손 검지 1마디가 장비와 장비 사이에 끼어 뼈가 탈골되고 인대가 끊어졌으나,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인대 접합 수술과 함께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