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 여지없는 국기문란·안보실종"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김광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경북 안동 국회의원, 3선)이 23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구멍난 군사경계! 청와대 은폐조작! 文정권 규탄대회’에 참석했다.
이번 규탄 대회에서는 자유한국당 의원과 당원을 비롯한 국민 1,000여명이 참석해 최근 강원도 삼척에서 일어난 ‘북한 동력선 귀순 사건’ 등 문재인 정부들 어 대한민국 안보가 위기에 빠진 것을 규탄했다.
김광림 의원실에 따르면 규탄대회에 참석한 황교안 대표는 “대한민국 안보를 위기에 빠트린 국방부장관과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외교안보라인은 즉각 사퇴해야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최근 외교안보 현안과 관련해 총체적 책임을 지고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경원 원대대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은폐나 보고체계에 문제는 없었는지 국정조사 해야한다고 말하면 청와대와 여당은 정쟁이라 말한다”면서 “대통령을 비롯한 이번 귀순사건과 관련된 책임자를 군형법상 고발조치할 것”이라 말했다.
규탄대회에 연사로 참석한 신원식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은 “군형법 제 14조는 대한민국의 군사상 이익을 해한 이적행위에 대해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 제 38조는 군사에 관해 거짓 명령, 통보 보고를 한 경우도 징역형에 해당한다”면서 “책임자를 엄벌하고 대한민국의 안보를 바로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광림 최고위원은 이번 목선 귀순과 관련, “경계에 실패한 군대가 사건 까지 은폐, 축소를 시도한 것”이라며 “반박의 여지가 없는 국기문란이자 안보실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