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www.binzibe.kr)

전국 빈집 현황, 활용사례, 정비실적까지 한곳에서 제공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정부가 한국부동산원과 협력하여 전국의 빈집 현황을 쉽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3월 12일부터 ‘빈집애(愛)’ 누리집(www.binzibe.kr)을 개편·운영한다.

빈집 현황을 쉽게 확인하는 종합 플랫폼 구축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소규모&빈집정보알림e’에서 빈집 관련 정보를 독립시켜 ▲전국 빈집 지도 및 현황 ▲정비 실적 ▲활용 사례 및 정책 자료 등을 제공한다.

 빈집 현황(지도 등)

빈집 정비실적 및 활용사례

특히, 2024년 전국 지자체에서 실시한 빈집 현황 조사 결과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빈집 재정비 실적도 공원, 주차장, 편의시설 등 유형별로 공개된다. 또한, 빈집 정비 전후 사진과 사업 성과를 공유하여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빈집 거래 활성화 및 AI 기반 분석 서비스 개발

향후 정부는 빈집 소유자가 매매·임대 의사를 밝히면, 해당 빈집을 공개하고 수요자가 쉽게 매물을 찾을 수 있도록 ‘빈집 거래지원 서비스’도 검토 중이다.

또한, 행정통계 정보(사망률, 주택 노후도 등)와 빈집 데이터를 연계해 빈집 발생·확산을 예측하는 AI 분석 서비스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빈집 입지를 분석하고, 지역별 맞춤 활용 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프로젝트 공모 사업에서 ‘지방소멸 위기 극복 빈집 정비 통합지원시스템 구축’이 선정(2.26.)되었으며, 4월부터 본격 개발이 시작된다.

국토부, 빈집 정비 지원 확대 계획

국토교통부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은 “빈집 문제는 도시 미관과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주요 사회 문제”라며, “지자체, 민간, 공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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