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신도시 건설사업 조감도(자료 안동시)
계획 변경 5차례, 물가 변동에 따른 50억 원 추가 지급
600억 원대 관급 자재비 투입, 예산 낭비 논란 확산
높은 분양가와 행정 비효율로 신도시 발전 저해 우려
(전국= KTN) 김도형 기자=경북개발공사 이재혁 사장이 임기 4년 동안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조성사업을 5차례 변경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월 7일자 알예TV 보도에 따르면, 경북개발공사는 대보건설이 2,000억 원대의 조성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계획 변경을 시행했으며, 이에 따른 물가 변동으로 지난 2년간 50억 원에 달하는 추가 지급이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경북개발공사는 2단계 조성사업비 중 600억 원대의 관급 자재비가 투입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사업 추진 방식과 잦은 계획 변경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이에 대해 안동시민광장 밴드에 게시된 한 시민의 의견에 따르면, "도청신도시 실패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과도하게 높은 분양가 때문이며, 이는 경북개발공사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민 K씨는 "높은 분양가로 인해 신도청으로 이주하려던 외지인들이 계획을 포기했다. 또한, 이 사장의 빈번한 개발 계획 변경이 신도청의 동력을 꺾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 K씨는 "이 지사의 관변 단체들이 분산되어 공공기관 및 주요 단체가 집약되지 못하고 동서남북으로 나뉘면서 도청 신도시의 발전 동력이 약화됐다"고 주장했다.
경북개발공사의 잦은 계획 변경과 그로 인한 예산 낭비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도청 신도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조성사업 지역 전경(2022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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