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콘텐츠디자인·경영관리 직무 훈련 제공, 취업 연계 지원

(전국= KTN) 김도형 기자= SK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이 ‘2025 취업연계형 장애인 육성 프로그램’ 훈련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 장애인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된 ‘세상파일 장애인 고용 확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프로그램은 맞춤형 직무 훈련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훈련 수료생과 장애인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 간의 취업 연계를 목표로 한다.

행복나눔재단은 2024년까지 훈련생 60명의 93%가 취업에 성공했으며, 누적 51개 기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참여 기업으로는 SK엔무브, 한국투자증권, 법무법인 광장 등 다양한 업종의 회사들이 포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AI콘텐츠디자인’과 ‘경영관리·회계사무’ 두 가지 직무 훈련으로 구성됐다. 훈련생들은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등 디자인 도구 △생성형 AI 프로그램(챗GPT, 미드저니 등) △회계·세무 관리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등의 실무 교육을 받게 된다.

훈련 기간은 3월부터 7월까지 4~5개월이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구로디지털훈련센터에서 진행된다. 훈련생은 수료 후 기업 면접을 통해 취업 기회를 얻으며, 입사 후 각 직무에 적합한 전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모든 훈련은 무료이며 참여 수당, 교통비, 장학금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등록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법상 상이등급 기준 해당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워크투게더 포털에서 가능하며, 서류 제출 기한은 2월 9일까지다. 이후 서류와 면접 전형을 통해 훈련생을 최종 선발한다.

행복나눔재단 박정하 매니저는 “지난 4년간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장애인 인재를 육성하고 다양한 기업과 연결했다”며 “참여자들이 전문 역량을 키워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SK행복나눔재단은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사업 모델을 개발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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