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로보틱스연구실의 김범석·김성민·김재원 학생, ‘다리-바퀴 변형 기반 크기변환 로봇’ 설계로 영예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 학생들이 ‘제4회 3D 모델링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기업 및 대학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미래 첨단 전략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창업가 정신을 독려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대회다. 서비스와 제품화가 가능한 수준 높은 3D 모델링 작품을 대상으로, 전국의 청소년과 대학(원)생이 참가하며 △미래 운송수단 및 차세대 방산·로봇 △IT 혁신 제품 △에너지 혁신 관련 제품 등 3개 주제로 진행됐다.

국립금오공대 지능로보틱스연구실(지도교수 주백석) 소속 김범석(기계공학과 석사과정), 김성민(기계시스템공학부 4학년), 김재원(기계시스템공학부 4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3K 파워’ 팀은 미래형 로봇 설계 주제로 출전했다. 이들은 ‘다리-바퀴 변형 기반 크기변환 로봇’을 설계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리-바퀴 변형 기반 크기변환 로봇’은 험지와 같은 불규칙한 환경에서 탐색, 구조, 운반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설계가 특징이다. 로봇 본체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어 이동성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으며, 창의성과 상용화 가능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범석 학생은 “위험한 환경에서도 인간의 삶을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는 로봇 개발자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배우고 도전하는 자세를 유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아낌없는 조언과 지도를 해주신 주백석 교수님과 연구실 선후배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지능로보틱스연구실 소속 학생들은 지난해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최우수상, 3D프린팅 비즈콘 경진대회 대상 등을 수상하며 연구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ICT혁신인재4.0사업 및 대학ICT연구센터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제4회 3D 모델링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은 지난 1월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으며, 이번 성과는 국립금오공대와 연구실 학생들의 뛰어난 역량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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