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경북테크노파크 운영 비효율성 집중 지적

사회부 0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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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경북테크노파크 통합 운영 실효성 의문 제기

본원과 센터 간 관리체계 불균형 개선 촉구

청년 창업지원 사업 관리 부실 및 자원 효율화 필요성 지적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11월 8일 열린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북테크노파크의 운영 비효율성을 강하게 질타했다. 위원회는 물리적 통합 이후에도 인력과 자원의 효율화가 미흡하고, 본원과 센터 간 관리체계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음을 문제 삼으며, 다양한 사업 추진의 부적절성과 민생경제 사업의 의회 소통 강화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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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혁(구미) 의원은 청년CEO 심화 육성 지원사업에서 적절한 관리가 부족하여, 1,500만 원을 지원받고도 매출이 미미하거나 없는 업체들이 있음을 지적하며 사업 대상 선정과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기관 통합 후 비대해진 조직으로 인해 보고 체계가 비효율적으로 흐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조직 운영의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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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구(상주) 의원은 경북테크노파크의 사업 대상 지역 쏠림 현상을 비판하며, 모든 시군에 대한 맞춤형 연구 과제 발굴을 요구했다. 박선하(비례) 의원은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과의 통합이 보안 위험성과 업무 복잡성을 초래한다고 언급하며, 내부 저항과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안을 촉구했다. 더불어 내부 감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감사의 신뢰성이 저하될 수 있다며, 상임 감사 선임으로 객관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칠구(포항) 의원은 의회와의 소통 부족을 비판하며, 테크노파크 산하 센터의 특정 지역 편중과 이사회의 지역 쏠림 현상을 지적했다. 이형식(예천) 의원은 장비 노후화에 대비한 업그레이드 방안 마련과 조직체계 개선을 주문하며, 경영과 연구 부문에 적합한 전문가 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임병하(영주) 의원은 테크노파크의 목적과 부합하지 않는 청년 창업지원 사업을 지적하며, 기관의 특화 분야에 맞는 업무를 발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태림(의성) 의원은 주요 사업 추진 시 의회와의 절차적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명강(비례) 의원은 장비 가동률이 저조하고, 간부직 여성 비율이 낮음을 비판하며, 각 지역별 산업 특성에 맞는 지원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손희권(포항) 부위원장은 청년 창업지원 사업이 명확한 목표 없이 성과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성과가 미진한 사업은 정리해 예산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이선희(청도) 위원장은 센터별 관리체계의 불균형과 인력·자원 비효율 문제를 지적하며, 센터 기능을 재점검할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 이사회 의결사항에 대한 이중 승인 절차로 운영이 비효율적이라며 제도 개정을 요구했다. 이선희 위원장은 매년 반복되는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이 없음을 지적하며, 체계적인 관리와 의회와의 원활한 소통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경북테크노파크의 운영 문제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지며, 경북도의회와 경북테크노파크의 협력과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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