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역, 국내 최초로 지하에 건설한 수서고속철도 역사

김수현 0 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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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지하에 건설한 수서고속철도 '동탄역'

 

철도공단, 국내 최초로 지하에 건설한 수서고속철도 '동탄역'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GTX)와 공동이용... 승강장 안전문 설치로 안전 확보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수서고속철도(수서∼평택) 동탄역사에 대한 신축공사를 모두 완료함에 따라 오는 9일(금)부터 영업이 개시된다.

수서∼평택 구간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동탄역사는 수서고속철도와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GTX)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역사로, 고속철도 역으로는 국내에서 최초로 지하에 건설됐다.

총 사업비 934억 원이 투입되어 지하 6층, 연면적 48,986㎡ 규모로 만들어졌으며, 414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B1~B3)과 교통약자를 위한 승강설비 51대(엘리베이터 6대?에스컬레이터 45대)를 구비하여 정부3.0 핵심가치를 실현했다.

지하주차장은 각 층별로 서로 다른 색깔을 적용해 인지성을 높였으며, 414면 가운데 127면은 법적 기준보다 너비 20cm?길이 10cm가 확장된 광폭주차장을 설치하여 차량 승하차 시 옆 차에 흠집을 내는 ‘문콕’을 방지하고자 했다.

자칫 밋밋하게 보일 수 있는 구조물에는 시각적인 포인트를 주기도 했다.
주차장 기둥과 벽면에는 그래픽 컬러 도장과 시인성이 좋은 안내표지를 설치하여 차량을 유도하는 등 주차편의를 도모했으며, 대합실과 연결통로에는 그래픽 디자인과 간접조명을 적용하여 ‘만남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지하공간에는 공기의 온도, 습도, 기류 및 청정도를 최적의 상태로 조정하는 설비가, 열차가 통과하는 지하 6층 승강장에는 열차풍, 소음저감 및 공기 질 향상 효과가 있는 방풍벽(격벽)이 설치됐으며, 승강장에는 고속철도 지하역사 최초로 승강장안전문(스크린도어)이 설치돼 추락?투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열차 진입 시 승강장으로 유입되는 먼지를 막아 지하역사 내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고자 했다.

향후 경부고속도로 동탄 신도시 구간(1.2km)이 동탄역 상부로 지하화되고, 지상에 공원이 조성되면 동탄 1기 신도시와 2기 신도시가 연결됨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일 이사장은 “역세권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동탄역은 사무실, 백화점, 호텔, 터미널 등이 한 곳에 모인 복합역사로서 명실상부한 수도권 남부 경제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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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역사가 생기면서 수도권  남부 경제 중심지로의 부상을 기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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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개요

위 치 :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청계리 90-5번지 일원

공사기간 : 2015. 4. 24. 2017. 4. 24.

총사업비 : 934억원

시공사/감리사:한화건설3개사/한국종합건축 외 1개사

설 계 사 : 토마스건축사사무소

역사규모 : 연면적 48,986(철근콘크리트조, 지하6)

주차대수 : 414

수송수요 : 고속철도 11,707/, 광역급행철도 45,5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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