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찬 회장, "우리는 국민을 위한 후손이 되겠습니다." 다짐하며 정부 역사 인식 비판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광복회는 2024년 8월 15일, 정부의 경축식에 불참하고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백범기념관에서 독립운동단체연합과 함께 별도로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뉴라이트 인사’ 논란으로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대한 항의의 뜻을 담아 진행됐다.

이종찬 광복회 회장은 기념사에 앞서 참석자들과 함께 "우리는 국민을 위한 후손이 되겠습니다."라고 외치며, 정부의 저열한 역사 인식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정부의 역사 인식과 정책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

기념식 2부에서는 한시준 직전 독립기념관장이 나서 ‘1948년 건국과 식민지배 합법화’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번 강연은 최근 역사 논쟁과 관련된 중요한 주제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광복회는 기념식 후 외교부장관에게 "일제 강점이 불법적이었고, 따라서 무효였음이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임을 확인해달라"는 공식 질의서를 보낼 예정이다. 이는 일제 식민지배의 불법성을 다시 한번 천명하고, 역사적 진실을 바로 세우기 위한 광복회의 노력을 강조하는 조치이다.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

검증된 모든 물건 판매 대행,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