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근대역사관 특별기획전, 관람객 1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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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의 확장된 역사와 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

군위군 편입으로 확장된 대구의 역사, 여름방학 맞아 시민들의 발길 이어져


(전국= KTN) 이지은 기자= 대구근대역사관에서 진행 중인 특별기획전 ‘더 커진 大邱, 군위를 품은 대구’가 여름방학 시작과 함께 큰 호응을 얻으며 지난 8월 3일, 관람객 1만 명을 돌파했다. 이번 전시는 2023년 7월 1일 군위군이 대구광역시에 편입되면서 전국 특별시·광역시 가운데 가장 넓은 도시가 된 대구의 새로운 모습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시는 '더 커진 대구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흥미로운 테마를 중심으로, 대구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대구 시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 관람객에게도 대구의 확장된 정체성을 알리고,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행운의 1만 번째 관람객은 대구시 수성구에 거주하는 오병규 씨 가족으로, 딸 오수빈 양(황금초 4학년)이 1만 번째 관람객으로 선정되며 이벤트의 주인공이 되었다. 오 씨는 "얼마 전 가족과 함께 방문했었지만 시간이 부족해 2층 전시를 다 보지 못해 다시 찾았다. 아내가 좋은 꿈을 꾸었다고 했는데, 이렇게 큰 선물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수빈 양 역시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박물관에서 다시 볼 수 있어 재미있었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신형석 대구근대역사관장은 "이번 전시는 대구의 확장된 역사문화를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박물관에서 가족과 함께 전시도 보고 체험도 즐기며 '박캉스'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 전시를 관람하지 못한 시민들에게도 11월 24일까지 진행되는 전시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했다.


한편, 특별기획전과 연계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학습 ‘더 커진 대구야! 여행하며 놀자’가 8월 3일과 10일에 진행되며, 9월에는 역사 탐방 프로그램도 예정되어 있어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의 확장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대구근대역사관에서 11월 24일까지 계속되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대구의 새로운 역사문화를 더욱 깊이 있게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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