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용역업체 비리 폭로 기자회견 내용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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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김도형 기자= 공공연대노동조합 경북본부는 2024년 7월 24일 오전 11시 울진지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진군과 용역업체인 ㈜케이디, ㈜에싸의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진상조사와 엄중처벌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가축분뇨처리시설지회, 울진지부 간부들, 다수의 울진군청 직원들이 참석했다.


김성기 본부장은 지난 2년간 울진군과 위탁업체가 노동조합을 탄압했고, 내부고발자에 의해 비리 정황이 확인되었다며 철저한 진상조사와 관련자 처벌, 노무비 100% 지급을 요구했다. 김 본부장은 위탁업체 변경 과정에서 울진군과 용역업체가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이를 근로계약의 조건으로 삼아 조합원들이 고용승계를 위해 부득이하게 노조를 탈퇴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울진군청이 민간위탁 가이드라인을 어기고 노무비의 75%만 지급하며 25%를 착복했다고 비난했다. 또한, 내부고발자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울진군 공무원들이 금품과 향응을 받았으며, 지방계약법을 위반해 이중계약을 맺은 정황도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울진군청은 해당 주장들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울진군청 관계자는 "노조의 주장은 과장된 부분이 많으며, 모든 계약과 절차는 법과 규정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노무비 착복 및 공무원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내부 감사를 통해 사실 여부를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며, 이미 감사에 착수했음을 알렸다.


울진군청은 "기자회견 내용 중 일부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조와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3일 울진군청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공공연대노동조합 경북본부의 비리 폭로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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