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애 의원, 대구시 박정희 동상 설립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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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의 '동상 정치' 규탄하며 정치 생명 연장 시도 질타


(전국= KTN) 김도형 기자= 7월 18일, 더불어민주당의 임미애 국회의원이 대구시의 박정희 동상 설립 추진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임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홍준표 대구시장의 동상 설립 계획을 "죽은 박정희를 살려 정치적 생명을 이어가려는 ‘홍준표식 정치’"라고 규정하며, 이는 구태 정치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홍 시장이 14.5억 원의 예산을 들여 동대구역 광장과 대구대표도서관 앞에 박정희 동상을 세우려는 계획에 대해 "폭력적인 동상 정치"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녀는 또한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떠나 다수의 대중에게 무차별적인 숭배와 경건함을 강요한다"고 덧붙였다.


성명서에서 임 의원은 동대구역 광장과 대구대표도서관이 대구를 찾는 수많은 사람들이 처음으로 접하는 장소임을 강조하며, 이러한 공간에 역사적 논란이 있는 인물의 동상을 세우겠다는 발상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녀는 "홍준표 시장은 사람들에게 대구가 어떤 도시로 기억되길 바라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홍 시장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임 의원은 "그간 여의도에서는 대구에서 벌어진 일에 관심을 가지거나 목소리를 내지 않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며, 앞으로도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동상 정치에 기대어 정치 생명을 연장하려는 구태 정치를 청산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 정치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서 발표는 홍준표 시장의 동상 설립 계획에 대한 지역 사회의 반발과 더불어, 대구사회의 학계와 시민단체들이 구성한 ‘박정희우상화사업반대 범시민운동본부’가 대구시의회에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안’ 폐지 청구서를 제출하는 등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임 의원의 강경한 발언이 대구시의 동상 설립 추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이에 대한 홍준표 시장의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



<죽은 박정희를 살려 정치적 생명을 이어가려는  ‘홍준표식 정치’ 규탄한다.>


지난 4월 홍준표 시장이 14.5억 원의 예산을 반영하며 동대구역 광장과 대구대표도서관 앞에 박정희 동상을 세우려고 추진 중이다.


대구사회의 학계와 시민단체는 이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최근 ‘박정희우상화사업반대 범시민운동본부’가 대구시의회에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안’ 폐지 청구서를 제출했다. 


죽은 사람을 살려 그 이름에 기대어 정치생명을 이어가려는 홍준표 시장을 보니 구리다 못해 한참 구리다. 동상 정치는 폭력적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떠나 다수의 대중에게 무차별적인 숭배와 경건함을 강요한다.


홍준표 시장은 사람들에게 대구가 어떤 도시로 기억되길 바라는가? 동대구역 광장과 대구대표도서관은 하루에도 대구를 찾는 수많은 이들이 지나다니는 곳이다. 대구시의 첫 이미지를 접하는 공간에 역사적 논란이 있는 전직 대통령의 동상을 세우겠다는 홍준표 시장의 발상이 매우 착잡하다.


그간 여의도에서는 대구에서 벌어진 일에 관심을 가지거나 목소리를 내지 않았지만, 이제는 아니다. 동상 정치에 기대 정치생명을 연장하려는 구태의연한 정치를 청산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 정치를 만들 수 있도록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목소리 내겠다.


2024년 7월 18일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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