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구·군의회 의장협의회, '대구시 도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 건의문 채택

사회부 0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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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김도형 기자= 대구광역시 구․군의회 의장협회의(회장 김해철) 10월 정례회의가 지난 31일 11시 군위군의회 의장실에서 개최됐다.


9개 구․군 의장 전원이 참석한 이 날 회의에서는 본회의에 앞서 지난 8월 태풍 「카눈」으로 큰 피해를 입은 군위군민들에 대한 위문 성금 300만원을 군위군의회에 전달하였으며, 본회의에서는 군위군의회 박수현 의장이 제안한 「대구시 도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대구광역시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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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군위군의회 의장은 “대구편입 후 군위군에서 처음으로 의장협의회 정례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하며,“군부대 군위 이전을 위해 대구시와 의장협의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대구시 도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 건의문


대구시가 추진하는 군부대 이전 국책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대구시가 국가 중추도시 위상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대구시 도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을 건의한다.


1. 대형 국책사업인 대구시 도심 군(軍)부대 이전사업의 조속한 처리를 위하여 이전 대상지를 군위군으로 결정하라.

대규모 국책사업은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한 세밀한 사전 조사가 되었다면 지역 간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여야 한다. 

최근 TK신공항의 지자체 간 사전 협의 사항에 대한 지역 이권에 치우친 해석으로 기존 협의를 무색하게 하는 상황과 같이 

군부대 이전사업 또한 지역 간 갈등으로 대구시민의 불편과 지자체 간 행정력 소모 등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발생이 불가피할 것이다. 

타 지자체 간 갈등 없이 협의 절차 간소화로 군부대이전 사업이 추진되도록 대구시 내에서 유치 의사를 밝힌 군위군으로 이전하라. 


1. 대구시의 인구가 더이상 감소하지 않도록 군부대 이전 방안을 마련하라.

전국적인 저출산‧고령화로 지방소멸 위기 상황에 우리 대구시 또한 매년 인구가 급속도로 줄어 지난 10년간 14만의 인구가 감소하였다.

인구가 줄고 있는 대구시에 군부대의 인적‧경제적 효과를 그대로 남기고 군위군은 젊은 인구의 유입과 산업구조 재편으로 지역이 상호 발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라.


1. 국가안보의 요충지로 국가발전의 중추 도시로 대구시의 가치를 높여라.

TK신공항 이전 건설과 광역 교통망 구축 그리고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으로 대구시는 진정한 대구‧경북의 중심은 물론 동남권 교통의 요충지가 되었고 군사작전 수행을 위한 최상의 요건을 갖춘 지역이 되었다. 

대구로 편입된 군위(軍威)의 지명이 뜻하는 바와 같이 후방 국방 안보를 책임지며 든든한 군사 요충지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지리적 요건을 갖춘 군위군으로 대구 도심 군부대를 이전하여 대구시가 진정한 국가안보와 국가발전의 중추 도시가 되도록 하라.


2023. 10. 31.

 

 

대구광역시 구‧군 의장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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