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굼벵이로 당뇨병을 극복한 당뚝마을 조영덕 대표<한국유통신문.com>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지난 1월 18일 농촌진흥청에서는 일명 굼뱅이라고 불리는 식용곤충인 '꽃벵이(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가 혈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경북대와 충남대의 공동연구 결과를 알렸다.연구에 따르면 꽃벵이에서 추출한 '인돌 알칼로이드'라는 물질이 혈전의 치유와 혈액순환 개선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꽃벵이의 혈전 치유 효능 물질에 대해 특허 출원했다고 하며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 '세포분자의학지(Journal of Cellular and Molecular Medicine)'에 게재됐다.
실제로 꽃벵이는 한방의서인 동의보감에 간암과 간경화 등 간 질환에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하며 심지어 시력감퇴와 백내장 그리고 중풍 등의 성인병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꽃벵이는 2016년 12월 말 경 식품공전에 등재된 식품원료며 향후 2022년경이면 시장규모가 4조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알려져 있다.
한편, 6차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곤충산업에서 굼벵이 사육이 주목을 받고 있고,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인들에게 많은 관심의 대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며 굼벵이 사업이 점차 활성화돼 가고 있는 시점이다.
경북 구미시 고아읍에 위치한 당뚝마을 조영덕 대표는 지난해 8월부터 굼벵이를 처음 사육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당뚝마을이란 명칭은 '당이 뚝 떨어지게 하는 마을'이란 의미에서 따왔다고 하며, 조 대표에게 하고 많은 이름 중에 당뚝마을을 선정한 이유에 얽힌 사연을 들어봤다.
5일 현장에 방문했을 당시 조 대표는 지인이 운영하는 버섯농장에서 버섯재배에 사용되는 영양분 공급원인 배지를 한 차 가득 실어와 옳겨 나르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조 대표에 따르면 발효된 배지를 굼벵이에게 먹이면 살이 포동포동하게 잘 찐다고 하며, 지난해에 생 배지를 먹였을 때는 굼벵이가 죽었다고 한다.
실험정신에 입각해 굼벵이에게 배지를 먹이며 시행착오를 거친 조 대표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터득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보였다.
빈 촌집을 개량해 만든 굼벵이 사육장
굼벵이 사육 박스에 굼벵이들이 잘 자라고 있다. 굼벵이 먹이 선정에 신경을 써야하며 특히 온도 조절이 중요하다.
당뚝마을 조영덕 대표가 굼벵이를 사육하게 된 계기는 당뇨병을 앓고 있던 본인이 굼벵이를 먹은 뒤로 효과를 받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말린 굼벵이를 건조 후 가루로 만들어 복용한 조 대표는 당뇨가 사라진 것으로 인해 굼벵이 사업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갖게됐다.
굼벵이의 효능에 대해 자신하고 있는 조영덕 대표에 따르면 굼벵이 요리법은 다양하며 구워먹을 수도 있다고 얘기해, 현장에서 직접 구워서 맛을 보게됐다. 노릇하게 구워진 굼벵이의 식감은 부드러운 편이었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다.
굼벵이를 키우기 위해 촌 집을 구하는 등 부지런히 다닌 끝에 어느새 굼벵이 전문가가 다 된 조 대표는 여러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어 굼벵이 농장을 확장시킬 만반의 준비를 갖추게 됐다.
조영덕 대표는 부가가치를 높여주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줄 6차 산업이 가져다 줄 미래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다. 끊임없이 미래사회를 위해 도전하는 조영덕 대표에게 굼벵이 사육에 대한 노하우(당뚝마을 010-3640-7899)를 얻을 수가 있다.
미래는 도전하고 개발하는 사람에게 열려있고 무궁한 먹거리 사업이 펼쳐져 있는 6차 산업으로 인해 농촌지역은 앞날은 매우 밝아 젊은층들의 귀농귀촌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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