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74세의 청춘! 구미마라톤클럽 정준근 큰형님, 100세 시대 건강 비법은?<한국유통신문.com>
(전국= KTN) 김도형 기자= 12일 일요일 금오산의 상쾌한 아침 이른 시각, 구미마라톤클럽 사람들은 공식대회가 없는 날이면 일요일 아침 어김없이 대주차장 3번 주차장에 모여 금오산 둘레를 달리며 훈련한다. 약 13.5km인 훈련 코스는 금오산 대주차장을 출발해 환경연수원, 팔각정, 금오산 매표소, 형곡전망대, 금오산 주차장에 복귀하며 대략 1시간 30여분 가량이면 회원들 모두 완주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82세로 약 40년 뒤면 평균수명이 100세가 된다고 한다. 문명이 발달해 무엇 하나 모자란 것이 없어 보이는 이 멋진 세상을 오랫동안 건강하게 사는 것이 50대 이후의 사람들에게는 큰 목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바쁜 세상살이를 하다보면 자신의 건강을 챙기지 못해 젊은 나이에 비운의 생을 마감하는 경우도 더러 볼 수 있고, 또 젊은 시절 술과 담배 그리고 잘못된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돼 힘겹게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주변에 심심찮게 목격 할 수 있다.
구미마라톤클럽의 정준근 자문위원은 금년 74세로 인생의 후반기를 달리고 있고 회원들로부터 큰형님으로 통하는 인물이며, 100세 시대를 건강하게 살아가는 확실한 보증수표는 바로 무리하지 않는 성실한 운동에 있음을 몸소 증명해 주고 있다.
사진 촬영 문영수 구미마라톤클럽 사무국장(운동문의: 010-9517-9300, 선진법률사무소)
정준근 큰형님은 50대 당시 사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고 건강 또한 잃었다고 한다. 하지만 마라톤에 입문한 이후로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고 감쳐진 그의 잠재력은 주변을 놀라게 만들었다.
마라톤에 대한 열정과 근면 성실함으로 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 10분대에 완주할 실력을 갖췄고, 2004년도에는 한반도횡단 311km 울트라마라톤대회에 도전해 64시간8분에 완주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61세. 그리고 아직 현역으로 일선에서 오상투어 버스를 운전하고 있다.
일요일 아침 금오산 훈련에서 큰 형님 정준근 자문위원에게 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관리 비법을 물었다.
Q)금년 연세는?
A)7학년 4반
Q)칠순이 넘었는데 어떻게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할 수 있는가, 비법은?
A)몸과 마음이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이 투철해야 한다. 항상 긍정적이고 희망적이고 좋게, 모든 것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하면 안되는 것 없이 소망이 다 이뤄진다고 확신한다.
Q)1'8년 전통의 구미마라톤클럽의 산역사라고 들었다. 마라톤 입문하기 전 50대 때 사업도 질 안 풀리고 건강도 안좋았다고 했는데 마라톤 운동 이후 모든 것이 잘 풀렸다고 들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가?
A)그 당시에 사업에 몰두하다 보니 잘 안풀리는게 있었는데, 그것을 마라톤으로 극복했고 지금 하는 것이 뜻대로 다 이뤄졌다. 비결은 아까도 말했듯이 항시 자신감을 갖고 특히나 정신력이 강해지는 것이니까 항시 소신있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Q)든든한 모습에 늘 감명을 받는다. 평생동안 준근 형님 처럼 건강하게 운동할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가?
A)노년의 외로움을 극복하는 것은 건강을 잘 유지하는 것, 특히 마라톤 정신이 그것을 좌우한다고 본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몸과 마음을 단련하면 된다고 확신한다.
좋은 말씀 감사하며, 앞으로 100세까지 멋지게 달리는 모습 기대하겠다.
구미마라톤클럽 큰형님 정준근 자문위원은 현재 오상투어(010-3089-6066)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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