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 모둘림 인성교육 지원 사업, 역사문화 교육뮤지컬 콘서트 성료

구미 초·중학교 뮤지컬 동아리, 금오산을 물들이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신동식)의 모둘림 인성교육의 일환인 교육뮤지컬 콘서트가 5월 31일 오후 7시 야은역사체험관에서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구미시장, 성리학역사체험관장,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구미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인 모둘림 인성교육의 ‘모둘림’은 ‘모두’와 ‘어울림’의 줄임말로서 교육뮤지컬콘서트(문화예술발표회) 외에 ‘선주의 얼 바로알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인성교육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뮤지컬 콘서트는 경산서부초 차보배 선생님의 사회로, 금오초 스쿨오브뮤지컬(지도교사 장두표), 옥계중 라온(지도교사 오지현), 선산초 마마뮤5기(지도교사 김찬성)의 3개교 뮤지컬 동아리 발표 외에 뮤지컬 배우 장민석, 보컬리스트 채왕국, 안무가 박도운의 공연과 구미시장과 함께하는 역사문화 토크쇼가 진행됐다.

마지막 공연이었던 선산초의‘노상추일기’는 18세기말~19세기초 선산 지역 출신인 무인‘노상추’가 68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쓴 일기를 재해석한 창작뮤지컬로 현재에서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친구의 소중함을 찾는 내용을 그린 인성교육 뮤지컬이다. 특히, 뮤지컬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교사와 학생이 함께 고민하고 시나리오를 쓰며 학생들의 예술혼과 꿈과 끼가 아낌없이 표현할수 있도록 하여 더욱 의미가 있는 콘서트였다.

신동식 교육장은 “코로나로 인해 공연 문화가 위축되었지만, 선주의 얼 역사 문화 교육뮤지컬 콘서트와 그것을 만들어 가는 과정은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표현하는 기회 제공은 물론 그 자체로서 인성교육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인성교육 사업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더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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