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대 한국문인협회 경북지회 신임 박태환 회장 "경북문협은 한국예술의 꽃" 문협 발전에 최선 노력 다짐
(전국= KTN) 김도형 기자= 30일 구미고등학교 학생체육관 대강당에서는 '한국문인협회 경북지회장 이.취임식'이 거행됐다.
한국문인협회 제25대 진용숙 경북지회장에 이어 박태환 전 경상북도 교육위원이 제26회 지회장에 취임해 2년간 경북문협 발전의 선봉에 선다.
박태환 신임 회장은 "구미사람으로서 자존감과 사명감 때문에 제가 이 자리에 온 것 같다"며 "경북문협은 한국예술의 꽃이라고 자부한다. 정말로 행복한 경북문협이 되는데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취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이성칠 구미문화체육관광국장, 양진오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이영우 경상북도 전 교육감, 김창호 구미시 행정동우회장, 서상은 구미 8대 시장, 이병국 한국예총 경북 연합회장, 권기선 전 부산경찰청장, 나명환 전 경상북도 교육위원, 이한석 한국예총 구미지회장, 이재호 대한노인회 노인대학 학장, 노승하 전 구미교육장, 홍호식 한국유치원연합회 경북지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빚냈다.
현재 국학원 부원장을 맡고 있는 권기선 전 부산경찰청장은 축사를 통해 각박한 시대에 학생들의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설파하며 인성교육과 자아발전을 위한 필독서로 두권의 책을 소개했다.
권기선 부원장은 "과연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착한 사람, 선한 사람이 마음놓고 살 수 있는 사회가 되어있는가"라며 "여러분들의 힘으로 인성이 바로서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전하며 필력과 문화의 힘으로 인성교육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권 부원장은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는 책을 통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최고의 가치를 선사해 준다는 사실을 깨달았음을 알렸고 '대한민국에 이런 학교가 있었어?' 책은 대한민국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사실과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될 것임을 자신있게 소개했다.
한편, 이날 식전 행사로 1957년 인간사에서 발간된 서사시집 『남해찬가』에 수록된 김용호의 장편서사시를 경북문협 소속의 시낭송가들의 앙상블로 웅장한 시낭송을 약 16분가량 진행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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