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심지에 활력을 불어 넣은 '금요 금오 야시장' 성황리 개최, 19일 피날래 장식
구도심지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 넣은 대한민국 최초 야시장 민간축제
도시재생과 함께 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역할론 대두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전통시장상인회가 공모로 사업을 수주하여 주최하고,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가 주민 상인들과 협동과 연대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대한민국최초의 전통시장 야시장이 6월 18일 오후5시 부터 시작됐다.
금요 금오 야시장 행사에는 금오시장주변에 위치한 장애인 사업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장애인기업 생산 제품을 대행판매 하는 원평1동 보듬이회, 취약계층에 공급할 반찬 재료비 마련을 위해 사회적기업 그린벨트의 친구들제품을 판매대행하는 고아적십자봉사회, 도시재생사업 활동기금마련을 위해 예비사회적기업 착한영광버섯마을(주) 버섯 제품과 문경미소(주) 김과 음료 제품을 대행판매하는 금오시장협동조합, 구미 농가들의 직거래를 위해 나선 구미로컬푸드협동조합과 3개 조합원사들, 구미 청년 음악가들과 소상공인들을이 모인 한량마당협동조합원들의 공연 및 참여가 있었다. 또한 전통놀이마당에 참여해서 가족동반 시민들의 관심과 기쁨을 선사한 사회적기업 야은예절교육원의 참여가 있었다.
이날 행사장 출입 시민들의 방역을 위해 입출구에 방역시스템 임대를 기부를 하고 있는 예비사회적기업 (주)퓨라코리아시스템즈, 행사장의 조명개선을 위해 옥상 투광등 임대 설치 현물기부를 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주)코러싱의 기부활동으로 저녁 행사장이 한층 화사해졌다.
23개의 사회적경제기업 또는 개별 사회적경제기업 회원사가 다양한 방법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금요 금오 야시장 첫날에는 약 1000여명 이상의 시민이 새로넷 방송의 광고와 지역신문 행사소식, SNS 등을 접하고 야시장을 찾았다. 구미시 투입 예산이 아닌만큼 구미시 공무원들 조차도 편안한 모습으로 시민들의 일원으로 참여했고, 특히, 김장호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금오 야시장 소식을 듣고 방문해 프리마켓과 공연을 약30분간 관람하는 한편, 이수태 금오시장상인회 회장과 박동식 경상북도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과 전통시장 활성화와 사회적경제활성화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왼쪽부터 이수태 금오시장상인회 회장, 김장호 경북도청 기획조정실장, 박동식 경북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 회장
김장호 실장은 원평1동 보듬이회에서 판매하는 장애인기업 생산 비누제품과 금오시장협동조합에서 판매하는 착한영광버섯마을(주)에서 생산한 송고버섯 제품을 구매했으며, 금오 야시장을 방문한 소감에 대해 "어릴적 부터 봐오던 금오시장이 새롭다. 활력을 잃은 도심지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라고 했다.
금요 야시장 행사의 안전을 위해 방역시스템을 기부한 예비사회적기업 (주)퓨라코리아시스템즈 대표와 함께
금오 야시장에 참여한 한 청년 기업인은 "청년들이 금오시장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금오 야시장 행사와 같은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되어야 한다."며 차없는 거리를 비롯해 문화공연과 각종 행사 등을 통해 도시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와 지자체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19일 저녁5시부터 다시 이어지는 전통시장상인회와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가 함께하는 금요 금오 야시장에는 약 2000여명의 방문 시도민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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