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탐방] 명품 북삼산악회, 즐기고 체험하고 배우는 품격있는 산행 문화 만들어

사회부 0 745 2023.10.11 09:49

(전국= KTN) 김도형 기자= 8일 칠곡군에 소재한 북삼산악회(회장 이진희, 사무국장 강창수)는 청명한 가을을 맞이해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계족산 산행을 실시했다.

명품 북삼산악회로 알려진 본 산악회는 칠곡군 공직 출신의 인사 부부들과 다양한 직종의 선량한 회원들로 구성됐다. 북삼산악회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평소 성실한 사회활동과 좋은 평판 등을 토대로 엄격하게 회원 심사를 받는다.

한편, 이날 북삼산악회에서 방문한 계족산 황톳길은 맨발걷기 코스로 유명하다. 맥키스컴퍼니(선양소주) 조웅래 회장이 2006년 4월 가까운 지인들과 계족산을 찾았다가 하이힐을 신고 온 여성에게 운동화를벗어주고, 본인은 돌길을 맨발로 걷게되었다.

조웅래 회장은 맨발걷기를 체험한 후 그날 밤 숙면을 취하게 되었고 맨발걷기의 느낌을 잊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이후 조 회장은 "보다 많은 사람들과 즐거움을나눠보자"라는 생각에 14.5km 임도에 전국의 질 좋은 황토를 가져와 깔기 시작했다. 거액의 사비를 계족산을 찾는 모든 이들을 위해 기부한 것이다. 지금의 계돗항 황톳길을 창조한 장본인인 것이다.

이날 북삼산악회 진곡 유해종 선생은 칠곡군 북삼에서 출발해 대전시 계족산까지 오는 관광버스 안에서 맨발걷기의 효과에 대한 유익한 강연을 1시간여동안 진행했다.

맨발걷기의 효과는 맨발로 지면에 접촉하게 되면 몸에 쌓인 유해한 정전기가 방전되는 원리로 설명된다.

맨발걷기의 이론과 효과에 관련해 유해종 선생은 '맨발학교 권택환의 맨발혁명'과 '맨발걷기의 첫걸음, 맨발걷기가 나를 살렸다.(박동창)', '모든병은 몸속 정정기가 원인이다.(호리야스노리)' 등 실제 사례를 탐독하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했다.

진곡 유해종 선생

살제로 맨발걷기를 체험한지 1달여 지난 시점에 유해종 선생은 자신의 신체 건강에 큰 변화가 생겨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됩니다. 여러분도 반드시 맨발걷기를 생활화 하시길 바랍니다."며 맨발걷기 전도사가 됐다.

이외에도 진곡 선생은 그동안 전국 곳곳의 명소를 탐방하며 체험하고 익혔던 지식들을 북삼산악회 회원들에게 소개함으로서, 목적지까지 차량이 운행되는 동안 시간 공백을 무료하지 않게 알차게 보내게 만들어 줬다.

이처럼 북삼산악회가 명품산악회로 알려진 이유는 바로, 유해종 선생의 노력과 회원들의 배려와 단합된 저력이 있기 때문이다.

진곡동양철학연구원 원장인 유해종 선생은 매일매시 허투로 보내지 않는다. 지역의 좋은 강연이 있으면 강연장을 부리나케 방문해 배우고 꼼꼼히 기록하고 분석하여 다른 이들에게 보석같은 지식을 선사한다.

한편, 이날 산행은 계족산을 1차로 탐방한 후 임창봉 독립운동가가 1972년에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자연휴양림을 방문해 북삼산악회 회원들은 가을날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진희 회장은 "우리는 모든 한가족이다. 이렇게 좋은 여행을 함께하고 음식도 나누고 즐겁게 얘기할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라며 앞으로도 명품 북삼산악회 회원으로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진희 회장 계족한/징태산 산행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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