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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 세계의 꽃이 되다! ‘2020 세계유산 축전 '한국의 서원' ’ 도산서원에서 개막

김도형 0 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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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등재 1주년 맞아 7월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 달 간 열려

 

축전 기간: 2020. 7. 3. 금. ~ 7. 31. 금.
행사 장소: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9개 한국의 서원
             (소수, 남계, 옥산, 도산, 필암, 도동, 병산, 무성, 돈암서원)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지난해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의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2020 세계유산 축전 「한국의 서원」’개막 행사가 7월 3일부터 시작된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주최하고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이사장 이배용)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의 서원으로 등재된 9개 서원(소수, 남계, 옥산, 도산, 필암, 도동, 병산, 무성, 돈암서원)에서 7월 3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간 다채롭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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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안동 도산서원(원장 김병일)에서 본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행사를 열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7, 8월 중에 진행한다. 또한 상반기에 해설활동을 지속하고, 일반인의 알묘례를 처음으로 실시한다.

 

1. 도산서원에서 열리는 개막식 겸 경축음악회 - 7/3(금) 오후 4시 
2.「도산서원, 인류의 정신 가치를 이야기하다」전시회 개최 - 7/2(목) ~ 7/19(일)
3. 서원 창건 최초 야간 공개:「경북의 세계유산, 도산서원 야간 프로그램」개최 - 8/1~9
4. 「도산서원 참알기 해설 도우미」활동 재개 및 알묘례 처음 시행 –7/4(토)


1. 7월 3일(금) 오후 4시, 도산서원에서 열리는 개막식 겸 경축음악회

 

도산서원 앞마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식전 행사로 앞서 퇴계선생(이황, 1501-1570)의 이야기를 담은 상황 무대극‘인류의 스승 퇴계선생’, 국악 실내악 및 전통 타악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개막식에서는 이배용 이사장의 개회사, 정재숙 문화재청장의 기념사 등 주요내빈의 인사와 ‘서원! 세계유산적 가치’라는 기념 영상을 상영한다.


이어지는 경축 음악회에서는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 합창, 국악과 성악 그리고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진 음악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도산십이곡은 퇴계선생이 만년에 축적된 깨달음을 사람들에게 쉽게 전하고자 직접 한글로 작사한 것으로, 오늘날 선율이 붙여져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합창은 연간 20만명에게 선비정신을 전하고 있는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지도위원 중 50인이 합창단으로 나서 그 의미를 더한다.


2. 「도산서원, 인류의 정신 가치를 이야기하다」전시회 개최 (7/2~7/19)

 

「도산서원, 인류의 정신 가치를 이야기 하다」라는 주제로 7월 19일까지 도산서원 마당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도산서원의 역사와 문화, 퇴계선생이 현대인에게 주는 참된 사람의 도리 등을 느낄 수 있는 사진, 그림, 영상 등을 보고 들으며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접할 수 있다.


3. 서원 창건 최초 야간 공개:「경북의 세계유산, 도산서원 야간 프로그램」열려 (8/1~9)

 

7월 세계유산 축전 이후에는 도산서원의 야간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안동시가 주최하는 「경북의 세계유산, 도산서원 야간 프로그램」에서 도산서원의 농운정사 등 일부 공간을 서원 창건 후 500년 만에 최초로 야간에 공개되는 것이기에 더욱 주목된다. 이 기간 중 8일(토) 야간에는 작은 음악회도 열린다. 퇴계선생이 한글로 작사하신 <도산십이곡>을 다양한 형태의 재창작된 음악으로 감상하게 된다. 휴가철 무더운 날 밤에 야간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될 것이다.

 

4. 「도산서원 참알기 해설 도우미」활동 재개 및 알묘례 처음 시행

 

도산서원에서는 2017년부터 주말, 공휴일 관람객에게 퇴계선생과 그 후학들이 남긴 가르침을 흥미롭고 쉽게 알려드리기 위한 「도산서원 참알기 해설 도우미」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평일 관람객에게까지 해설 봉사를 확대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6월 20일부터 알묘(謁廟)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알묘(謁廟)란, 서원에 모셔진 선현의 위패에 선현의 학행과 덕행을 본받아 살고 싶다는 다짐의 인사를 드리는 전통 의례이다. 평소 일반인들의 참여가 제한돼 지정 참례자 및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의 수련생들에게만 허용해왔으나 이제 일반인들도‘도산서원 참알기 해설 도우미’로부터 해설을 들으면서 도산서원에서 전통 의복을 입고 퇴계선생을 모신 상덕사에서 알묘례로써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었다.

 

올해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늦은 7월 4일(토)에 신임도우미 위촉과 2020년도 활동 개시 행사로 그 시작을 알린다. 현재 도우미는 도산서원 김병일 원장과 유사 12명,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의 간부와 지도위원 63명, 거경대학 수료생 2명 등 총 78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평일에는 도우미 3명이 관람객 중 알묘 희망자를 대상으로 알묘례를 진행하며 주말에는 6인 1조로 구성, 해설과 알묘례를 각각 전담하여 안내한다.


특히 7월 4일에는 퇴계종손의 따님이 함께 참여해 여성 참여자들의 의복 착용과 알묘례 안내에 함께 할 예정이다. 알묘 참여자들은 방명록 기입 후 안내에 따라 의복을 착용한다. 마치 옛 선비들처럼 전교당에 올라 제공되는 ‘알묘수첩’에서 백록동규, 예안향약을 소리 내어 읽은 후 퇴계선생이 모셔진 사당(상덕사)에서 알묘를 드리게 된다. 알묘례는 매일 5회(10:30, 11:30, 13:30, 14:30, 15:30) 실시하며 희망자가 많을시 탄력적으로 실시하며 각 25분이 소요된다. 해설 도우미는 서원 입구를 지나 추로지향비 앞에서 만날 수 있다.

 

참여자들은 ‘옛 선비들이 퇴계선생을 존모하고 참된 사람이 되기 위한 배움을 얻던 서원생활을 체험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하였다.

※ 서원의 참 가치와 의미를 이 시대의 가치로 계승 발전시킬 수 있길 기대함

 

올 여름 도산서원에서 열리는 전시회, 음악회 등을 통해 관람하는 일반 국민은 물론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서원에서 수양하던 옛 선비들의 정신을 본받아 올바른 인성과 지식이 균형 잡힌 인재로 자라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조상이 남겨주신 한국의 서원이 지니는 세계유산으로서의 참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시대에 맞게 계승 발전시켜 더욱 가치있는 유산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덧붙여 코로나 19로 지친 많은 시민들에게 안동 도산의 자연 속에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세계유산 축전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세계유산 축전 누리집(www.worldheritage.or.kr)을 방문하거나 전화(02-929-5441)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 도산서원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도산서원(054-856-1073, 054-851-2071)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도산서원 관계자는 본 행사에 대해 "코로나 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진행되며 방문객 여러분의 마스크 착용과 생활 속 거리두기에 협조를 바란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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