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마지막 날(10.6)
열흘간의 뜨거웠던 축제 폐막식으로 마무리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던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도 이제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다. 일상으로 돌아가기 직전, 탈춤 축제는 마지막으로 성대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동무대는 12시부터 진행되는 태권도 무대에 이어 영덕 월월이청청 무대가 펼쳐진다. 축제장 퍼레이드 이후에는 15시 제17회 실버가요제가 열린다. 17시에는 세계탈놀이 경연대회 단체부문 결선이 진행되고 20시 30분부터 축제의 마무리, 폐막식과 불꽃놀이가 이어질 예정이다.
탈춤공원무대에는 11시 30분 태권도 공연이 시작되고, 풍물굿패 참넋과 찾아가는 청춘음악단의 공연이 열린다. 15시부터는 줄넘기, 피트니스 퍼포먼스, 민요, 하모니카, 통기타 공연이 이어진다.
탈춤공연장에서는 태국, 라트비아,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대만, 말레이시아, 일본 폴란드의 외국공연단 공연과 함께 고성오광대,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진행된다.
중앙선1942안동역 광장무대는 12시 30분 밴드공연으로 시작해 외국 자유공연에 이어 15시 GMTV가요한마당이 진행된다. 17시에는 통기타 공연이, 18시에는 안동오구말이씻김굿 시연이 있을 예정이다.
하회마을 만송정에서는 13시 퇴계원산대놀이가 진행된다.
퇴계원산대놀이
경기도 남양주 퇴계원 지역에서 전승되어 온 산대놀이 계통의 가면극으로 산대란 산과 같이 높은 무대, 비단으로 장식된 다락무대라는 의미다.
퇴계원 산대놀이는 본산대놀이와 공통되게 파계 승·몰락한 양반·하인·영감·할미·첩·사당 등이 등장하여 현실 폭로와 풍자, 호색, 웃음과 탄식을 보여 주는 가면극으로서 모두 열두 과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퇴계원 산대놀이의 반주 악기는 삼현육각, 즉 피리·대금·해금·아쟁·장구·북으로 구성되지만 이 밖에 꽹과리를 추가하는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날라리·피리·장구만으로도 춤을 춘다. 장단은 염불장단과 허튼타령, 늦은굿거리장단, 자진굿거리장단, 무악 등이 사용된다.
고성오광대
경상남도 고성지방에 전승되는 탈놀이다.
조선시대 정월 대보름 축제에 놀았으며 뒤에는 봄,가을, 놀이로 놀았다. 오광대는 다섯 광대, 즉 다섯명의 탈을 쓴 등장인물들이 연희하는 놀이라는 말이다. 다섯을 뜻하는 것으로 동양의 전통사상인 음양오행설에 연유하였다고 짐작된다.
이 탈춤은 음력정월보름에 행해진 것 등으로 미루어 사악한 것을 물리치고 경사스러움을 맞이하려는 의도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일반적인 탈놀이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줄거리를 일관되게 진행시키지 않고 각 과장별로 내용이 분화되어 있다. 특히 이 탈놀이는 오광대라는 명치에서 보이는 것처럼 각각의 다른내용이 다섯과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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