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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 허위 선생 116주기, 구미서 유물 기탁과 추모 강연 열려

사회부 0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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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왕산 허위 선생의 순국 정신 기리며 후손의 유물 기탁식도 함께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구미시는 10월 21일, 구미 출신 항일의병장 왕산 허위 선생의 순국 116주기를 맞아 추모행사를 성대하게 거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허위 선생의 후손을 비롯해 김장호 구미시장, 강윤진 대구지방보훈청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왕산기념사업회 이사, 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 약 250명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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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사)왕산기념사업회(이사장 김영동)가 주관하여 1부 추계향사와 2부 추모식, 그리고 왕산 허위 선생의 의병 활동에 대한 강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허윤 왕산 허위 선생의 증손이 왕산 선생의 묵서화 등 13점의 유물을 구미시에 기탁해 주목을 받았으며, 임오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협의회가 오찬을 준비하여 행사를 더욱 화합의 장으로 만들었다.


1부 행사는 왕산 허위 선생 기념관 내 '경인사'에서 열린 추계향사로 시작되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초헌관,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은 아헌관, 김영동 이사장은 종헌관으로 참여하였으며, 허윤 유족 대표는 첨헌관 역할을 맡아 선생을 기렸다. 특히 임오동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지역사회와의 결속을 다졌다.


2부 추모식에서는 허윤 증손의 유물 기탁식과 함께 왕산 허위 선생의 공적 보고, 추모사, 현악 4중주 공연과 합창이 이어졌다. 이와 더불어 박민영 전 독립기념관 수석연구위원이 ‘왕산 허위 선생의 의병투쟁’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왕산 허위 선생의 구국정신과 헌신을 기리며, 유물 기탁을 통해 선생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해 주신 후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왕산 선생의 애국정신을 구미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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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왕산 허위 선생은 1908년 13도 창의군 의병총대장으로 ‘서울진공작전’을 지휘했으나, 작전 실패 후 체포되어 서대문 형무소에서 순국한 인물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그의 공로를 기리며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하였고, 구미시도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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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산허위선생(1855~1908)은 구미시 임은동 출생으로, 전국 의병장과 연합한 13도 창의군을 결성, 의병총대장으로 1908년 일본의 심장부인 통감부를 공격하기 위해 선발대 300명을 이끌고 ‘서울진공작전’을 진두·지휘, 동대문 밖 30리 지점까지 진격하였으나 전력의 열세,  본대가 뒤늦게 도착하는 등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이후 은거생활을 하던 와중, 은신처가 일제 헌병에 탐지되어 체포되고 왕산허위선생은 서대문 형무소에서 제1호 사형수로 순국하였다.


왕산허위선생 사후 이병채와 김규식 등 부하 의병장들이 그의 유지를  받들어 의병투쟁을 이어갔고, 안중근 의사는 심문과정에서 왕산허위선생의 용맹과 기상에 대해 이야기하며 후인에게 많은 시사를 주고 있다.

1962년 대한민국은 이러한 왕산허위선생의 공적을 기리어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하였으며, 2009년 구미시는 「왕산 허위 선생 기념관」을 구미시 임은동에 건립했다. 


이외 구미시에서는 왕산허위선생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23년 웹툰을 제작하여 배포하였고, 2024년 9월에는 KBS대구방송총국과 협력하여 제작한 다큐멘터리 「왕산허위旺山 許蔿」3차례 방영하였으며, 2025년까지 경인사 누각을 완공, 추모행사를 확대하여 「왕산 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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